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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야코비의 이성비판과 범신론 논쟁 = Heinrich Jacoby’s Critique of Reason and the Pantheism Controversy
저자
이정환 (한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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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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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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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4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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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odern era, where the contrast of the scientific era was sharply divided, an intellectual event that could be used as a teacher occurred in the late German modern era. It is a fierce intellectual battle over the pantheism controversy initiated by Jacobi and Mendelssohn and the legitimacy of the authority of reason and metaphysical ideals associated with it. The pantheism controversy began with religious concerns that Spinozism and speculative philosophy would be reduced to atheism and skepticism along with natural sciences by Jacobi, but behind it was distrust of the metaphysical system and the authority of reason itself. In this intellectual crisis, Mendelssohn wanted to restore the authority of metaphysics and reason through epistemology, and at that time Kant and other intellectuals argued about Mendelssohn’s metaphysic rationalism. Therefore, pantheism controversy is not limited to the theological theme of modern times, which defends orthodox Christian faith, but is a world view issue of metaphysics about the rights and justification of reason. In the last period of the late 19th century, it can be the origin of materialism debate in Germany. At the same time, the authority of reason, which was the standard of truth judgment in the Enlightenment era, was shaken by Kant’s self-critique of reason ability, meta- critique, and reason itself was not excluded from the critique. he criticism of the absolute authority and autonomy of the Enlightenment reason, which began with Heinrich Jacoby at this time, led to the pantheism debate about Spinozism. Therefore, this study analyzes Heinrich Jacoby’s philosophy of emotion, criticism of idealism, interpretation of Spinozism in the pantheism debate, and philosophical evaluation of Jacoby’s belief and reason critique from a diachronic point of view. At the same time, the researcher will examine the historical contexts of the periodic crisis of Enlightenment reason and philosophy by examining the metaphysical advocacy and Spinoza’s critique raised in Mendelssohn’s philosophy.
더보기과학 시대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현대시대에서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지적 사건이 독일 근대 후기에 일어났다. 바로 야코비와 멘델스존이 시작한 범신론 논쟁과 이와 연관된 이성의 권위와 형이상학 이념들의 정당성 문제에 관한치열한 지적 싸움이다. 범신론 논쟁은 표면적으로는 야코비에 의해 스피노자주의와 사변철학이 자연과학과 함께 무신론과 회의주의로 전락될 수밖에 없다는신앙적 우려로부터 시작했지만, 그 배후에는 형이상학 체계와 이성의 권위 자체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지적 위기상황에서 멘델스존은 인식론을 통해 형이상학과 이성의 권위를 복원하길 원했고, 당시 칸트를 비롯한 여러 지성인들이 멘델스존의 형이상학적 이성주의에 관한 문제들에 관해서 논쟁을 펼쳤다. 따라서 범신론 논쟁은 정통 기독교 신앙을 변호하는 근대의 신학적주제로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이성의 권리와 정당성에 관한 형이상학의 세계관 문제이며, 19세기 후기 마지막 시기에서는 독일에서 유물론 논쟁사의 기원이 되었다. 이와 함께 계몽주의 시대에 진리 판단의 기준이었던 이성의 권위는 칸트에 의해 이성 능력에 대한 자기비판 곧 메타 비판으로 흔들리며 이성 자신도 그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못했다. 이 시기에 하인리히 야코비로부터 시작한 계몽주의 이성의 절대권위와 자율성에 대한 비판은 스피노자주의에 관한범신론 논쟁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근대의 사상적 전환기에 일어났던, 하인리히 야코비의 감정철학과 관념론 비판, 범신론 논쟁에서의 스피노자주의 해석, 그리고 야코비의 신앙주의와 이성비판에 관한철학사적 평가를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연구자는 멘델스존의 철학에서 제기된 형이상학 옹호와 스피노자 비판을 고찰함으로써 계몽주의 이성과 철학의 시대적 위기 상황의 역사적 맥락들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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