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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평화 그리고 통일-종교적 화합을 통한 통일전략- = Religion, Peace and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Unification strategy through religious harmony
저자
이명권 (서울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68(28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This paper has begun with questions as to how religion can contribute to peaceful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Looking back at the history of modern Korea, as shown in the 3⋅1 movement, religion contributed to the peace and independent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ra of Japanese imperialism. Therefore, this paper is the study of peaceful reunification strategy through harmony between religions.
In Chapter 2, I came to the conclusion that we cannot ignore peaceful reunification, considering the meaning of studying religion or living as a religious person in the unique situation of Korea, whilst referring to the attitude of studying religion on the Korean peninsula. As an example of this, I have looked into the “Samdong(三同) ethic” idea of the Won Buddhism(圓佛敎)’s great monk, Jeong-San(1900-1962) who had suffered under Japanese rule and expressed the desperate necessity of “founding theory of nation” in view of East Asian tradition. This was also an attempt to test how religious thought applied to peaceful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n Chapter 3, I asked how religion can contribute to the peaceful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exploring this question, I looked at its ideological and practical contributions. In terms of its ideological contribution, I examined the idea of peace in each religious tradition and, based on this, I tried to find out the methodology of in-depth dialogue to resolve conflicts between religions and cooperate in peaceful reunification. The center of the conversation is not a superficial and exclusive doctrinal dialogue, but rather a dialogue between the core and the core, emphasizing the need to learn a good tradition of mutual religion in openness and to promote harmony and solidarity amongst religions.
Thus, I have suggested some proposals of unification policy that religion could make, such as creating a religious unity of peace and unification, as well as educating people on the benefits of unification. In addition to the government’s unification policy, it was considered that the religious alliance, as a private organization, could be a voice in various aspects including denuclearization, the North Korea-US peace treaty, the Gaeseong Industrial Complex, and the resumption of tourism in Mount Kumgang. Religious people should aim to influence public opinion through actively promote things that are not led by the government, such as private-sector support for North Korea and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projects. We must go a step further and take the lead in disarming and reconciling social divisions such as the South-South conflict, and promoting the construction of peace-keeping institutions such as the DMZ UN peace university. In this era of transition, the spirit of reconciliation, forgiveness, love, and cooperation among religious people is more urgently required.
이 논문은 종교가 한반도 평화 통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근대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3⋅1운동에서 보듯이 종교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한반도의 평화와 독립에 기여했다. 따라서 본고는 종교 간의 화합을 통한 평화통일 전략에 대한 연구가 골격을 이룬다.
2장에서 한반도에서 종교를 공부하는 자세를 언급하면서, 분단 한국의 독특한 상황 속에서 종교를 공부하거나 종교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면서, 평화통일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실례로서 일제 치하에서 고난을 겪으며 ‘건국론’의 절실한 필요성을 제시한 원불교 2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사상을 동아시아의 전통에 비추어 고찰해 보았다. 이것은 종교 사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시험해 보는 시도였다.
3장에서는 종교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어떻게 기여 할 수 있을지를 물었고, 그 대안으로서 이념적 기여와 실천적 기여로 나누어 고찰했다. 이념적 기여에 대해서는 각 종교전통이 지니는 평화사상을 검토하였고, 이를 토대로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에 협력하기 위한 심층적 대화의 방법론을 모색해 보았다. 대화의 중심은 피상적이고 배타적인 교리적 대화가 아니라, 핵심과 핵심의 대화로 이어져서 열린 자세로 상호 종교의 훌륭한 전통을 배우며 종교 간의 화합과 연대를 도모해야 함을 역설했다.
그리하여 범종교적인 평화통일 연합체를 구성하여 종교단체가 통일편익교육 등을 강화해야 하는 등 종교가 할 수 있는 통일 정책의 몇 가지 제안들을 제시해 보았다. 정부가 할 수 있는 통일 정책 이외에 민간단체로서의 종교연합체는 비핵화를 포함하여 북⋅미간 평화협정이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검토하였다. 더 나아가 남남 갈등과 같은 사회 분열을 극복하고, DMZ 유엔 평화 대학과 같은 평화 유지기구의 건설을 장려하는 일이 요구된다. 변화의 시대에 한반도 통일을 위해 종교인들 사이의 화해, 용서, 사랑, 협력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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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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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6 | 0.46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2 | 0.801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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