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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국가형성사 연구 동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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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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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15(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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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국가형성 문제에 대해 역사학계는 인류학의 문화전파론적 시각과 문화진화론적 시각을 원용하며 『삼국사기』와 『삼국지』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대체로 북방 유이민, 만주의 부여 · 고구려 또는 예맥(濊貊)의 종족이동, 기마(騎馬)문화, 왕실교대 등을 주요 변인으로 삼은 문화전파론적 시각에 입각하면서도 성읍국가에서 영역국가로의 발전이라는 문화진화론적 시각도 1980년대 이후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 백제 건국시기 문제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삼국사기』 초기 기록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편년을 다소 조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분해론적 시각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기록의 구태설화를 근거로 삼아 2~4세기경 부여 또는 고구려에서 이탈한 세력집단이 남쪽으로 이주하여 백제를 건국했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그런데 구태설화는 6세기 중엽의 사실을 전하는 『주서(周書)』에 처음 나타나며, 이후 중국의 북조계 역사서에 실린 설화이다. 그러므로 구태설화를 기준으로 백제 건국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6세기경 백제 사람들의 건국관념에 맞춰 백제 초기 역사를 재구성하는 일이 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3~4세기에 한강유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만주지역으로부터 부여계 유이민이 대거 남하함으로써 백제가 형성되었다는 시각에는 마한 50여 개 소국 중 하나였던 백제국(伯濟國)과 그 주민들의 정치 · 문화활동을 과소평가하고 한반도 북부지역의 낙랑군과 만주지역의 부여 · 고구려를 문화중심으로 간주하는 편견이 깔려 있다. 4세기 무렵 동아시아의 정치적 격변과 문화 발전을 문화중심부로부터의 종족이동, 정복활동이 만들어낸 문화전파, 문화변동이라고 단순화시킨 틀 안에서 여전히 백제 건국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결과적으로 마한 백제국(伯濟國)과 삼국 백제(百濟)의 연계를 차단하고 있다.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삼국사기』 초기 기록에 대한 학계 논란을 조금 더 줄여야 한다. 그리고 고고자료에 대한 해석이 조금 더 거시적이어야 한다.
Regarding the formation of the Baekje state, historians have analyzed the Samguksagi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and the Samgukji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in China), citing the cultural propagation view of anthropology and cultural evolution. In general, the cultural propagation view focuses on the movement of migrants from the northern region, Manchuria, Buyeo, or Goguryeo, and also the horsemen culture and the relocations of the state. The cultural evolution view focuses on the transition from a city-state country to a regional country.
Recently, based on the legend of Gutae in Chinese records, many scholars argue that a group of forces that fled from Buyeo or Goguryeo migrated to the south and founded Baekje. However, the legend of Gutae first appeared in a text which conveys facts regarding the mid-sixth- century. Later, that text was understood to be a tale from history books in northern China. Therefore, explaining the founding process of Baekje based on old tales would be a reconstruction of the early history of Baekje according to the philosophy of the Baekje people around the sixth century.
The most important question is the answer to the question of what happened in the Han River basin in the third and fourth centuries. In the view that Baekje was formed due to a large number of migrants from Manchuria, the political and cultural activities of the Mahan people were underestimated. This view eventually disconnects the link between Mahan and the Baekje Kingdom. In order to escape prejudice, the academic controversies regarding the early records in the Samguk sagi should be further reduced. And the interpretation of archaeological data should be more macroscopic.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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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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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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