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종삼 시에서 "음악"의 의미 = The meaning of music in Kim jong-sam`s poet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15-649(35쪽)
KCI 피인용횟수
8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김종삼의 시에서 음악의 의미를 해명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왜 환상은 음악과 더불어 등장하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음악을 무의식적 욕망과 결부시켜 해석하려는 것이다. 김종삼의 시를 파악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시가 지닌 내적 문법의 기원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음악과 언어의 문제에 주목하였다. 언어로 치환할 수 없는 어떤 영역을 언어로서 표현해야 하는 역설 때문에 그의 언어는 음악과 회화라는 예술의 ‘형식’을 취하게 된다. 둘째로는 음악의 이중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의 시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음악은 천상의 소리와 관련된다. 신의 음성으로서의 음악이 등장할 때 그것은 지상에는 없는 천상의 심미적 세계를 지향한다. 그러나 한편 음악은 현실의 비극에서 연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음악.에서 죽은 아이의 관에 넣은 피리소리는 아버지에게 찬바람 소리로 불어오고, 그것은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죄로 만든다. 이러한 음악-소리의 이중성 때문에 김종삼 시는 다양한 독법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긴다. 천상-지상, 순수-현실, 소리-침묵은 동시에 존재함으로써 주체를 양가적 상태로 만든다. 그 양가적 상태란 바로 죄책감과 향락이라는 이율배반의 상태이다. 또한 김종삼 시에 등장하는 협주곡, 둔주곡 등이 대구의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음악은 ‘질문-응답’의 구조를 지닌다. 음악을 듣는 행위는 곧 죽음과 연결되고, 죽음은 다시 나의 죄책감을 떠올리게 하는 연쇄구조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처럼 그의 시에서 음악은 현실을 소거하는 의미로서의 순수미학이 아니라 현실적 삶에 기반하여 현실적 삶의 고통, 그 한계를 넘어서면서 얻게 되는 ‘불쾌를 동반한 과도한 쾌락’(Jouissance)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더보기This paper is to clarify the role of music in Kim jong- sam`s poetry. Examined the meaning and role of music through the following: First, the problem of music and language. The second is a study on the two ways exist of music. This way, if the music is fantastic and the way we relate to one and the other is a case of significance, the structure of questions and answers. That is why he rejected the existing language system and replace it with the grammar of the language, music and art. In Kim jong-sam`s poetry music has a two-fold. One is to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a pure aesthetic world of "content-free beauty. Leaning on this existing studies have evaluated the gimjongsam who by pure aesthetics. But the more fundamental is the music inside, depth, guilt, if that makes sugar subject to the realm of the repressed desires of responsibility and so on. Music will be summoned him to reality. It is important to note concerto appeared in Kim jong-sam`s poetry, fugue, etc. is that tinged the structure of cod. Music has the structure of ‘Questions and Answers’. stening to music is soon conduct connected with death, and death is that there is a chain structure reminiscent of my guilt again. In this sense, Music is a means, not as a purely aesthetic based on real life, real life of pain to erase the reality, "accompanied by excessive pleasure, displeasure, he got over that limit (Jouissance) has a personality a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3 | 1.266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