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御定朱書百選』 번역의 현황과 과제 = The State of Translations and Remaining Challenges on One Hundred Selected Letters from Zhu Xi by Jeongjo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5-491(3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One Hundred Selected Letters from Zhu Xi by Jeongjo(Hereafter Hundred Letters) is, as the title reads, a collection of 100 letters that Zhu Xi had sent to his colleagues. In 1794, a selection that was overseen by King Jeongjo(1752-1800, r. 1776-1800) was completed and later circulated around Joseon both in moveable type and wood type edition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re were multiple anthological works of Zhu Xi. Still, the most used ones were the Outlines and Explanations of Works of Zhu Xi (Hereafter Outlines of Zhu Xi) compiled by Yi Hwang (1510-1570) and Hundred Letters. The reason for their popularity is predictable. Outlines of Zhu Xi was not only the first but also compiled by one of the most prominent scholars of Joseon. On the other hand, Hundred Letters was a work of the king himself. The reason behind King Jeongjo's compilation was to re-establish his vision of scholarship and writing style. Therefore, King Jeongjo encouraged scholar-officials and students of the National Confucian Academy to read this, and thus the following generation of scholars after Jeongjo studied Hundred Letters.
The significance of Hundred Letters in the history of thought is twofold. First, as Hundred Letters became an essential part of the curriculum regarding Zhu Xi in the later Joseon era, it enables us to understand the status of Zhu Xi studies during this time. Second, it shows the inner thoughts of King Jeongjo himself. The process of selection itself is a deliberate job. Thus, by examining the contents of these selected Zhu Xi’s works, we can understand the viewpoint of the selector himself, King Jeongjo.
The letters included in Hundred Letters are vast and diverse, and it enables us to see how Zhu Xi envisioned the 1) world and personal relations, 2) politics, and 3) scholarship – among others. This article provided an overview of the currently available Korean translations of Hundred Letters, mainly categorizing my analysis based on the three areas of analysis above.
Based on my analysis, I come to the following conclusion. Previously available translations have accomplished a commendable job as they have provided a complete translation of Zhu Xi's works without skipping challenging phrases. Thus, it ha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studies of Zhu Xi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there are noticeable and significant mistranslations and an overall lack of additional commentaries that could potentially help the reader. I believe that this is because previous scholarship has not fully incorporated the works of other reliable commentaries, such as Collections and Commentaries on the Complete Works and Letters of Zhu Xi. Thus, I hope there will be more accurate and detailed translations that utilize these commentaries in the future.
본 연구는 『御定朱書百選』의 번역 현황을 파악하고 각각의 번역을 검토함으로써 향후의 과제를 조명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어정주서백선』은 조선조 22대 왕 正祖(1752-1800, 재위 1776-1800)가 편찬한 책으로, 朱子의 편지 중 학자들에게 특별히 긴요한 것 100편을 뽑아서 엮은 選集이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選集類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것은 退溪 李滉(1501-1570)의 『朱子書節要』와 정조의 『주서백선』이다. 『주자서절요』가 널리 읽힌 이유는 최초의 선집이자 저명한 학자에 의한 편집이라는 것이었고, 『주서백선』이 널리 읽힌 이유는 임금에 의한 편집이라는 것이었다. 『주서백선』을 편집하고 간행ㆍ반포했던 정조의 의도는, 이를 통해 당시 학자들의 문체와 학술을 바로잡으려는 데에 있었다. 그래서 문신들과 성균관 유생들에게 이 책을 읽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였고, 이 때문에 정조 이후의 학자들이 자연스럽게 『주서백선』을 탐독하게 되었다.
사상사적 관점에서 이 책의 의의는, 첫째, 조선조 후기 주자학자들의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둘째, 정조 사상의 성격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조가 선별한 글을 분석함으로써 그 선별기준을 추측할 수 있고 이로써 주자학에 관한 정조의 관점을 규명할 수 있는 것이다.
『주서백선』에 실린 편지들은 그 내용이 다양하여, 이를 통해 朱子의 세계관과 인간관[理氣心性論], 정치관[經世論ㆍ時事出處論], 학문관[工夫論ㆍ辨異端論]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서백선』의 기존 번역 현황을 조사하고 각 번역서의 번역 사례를 검토하였는데, 서술의 편의를 위해 위에서 나열한 세 분야로 각 사례를 분류하여 검토를 진행하였다.
검토의 결과, 기존 번역은 난해한 부분도 빼놓지 않고 『주서백선』을 전량 번역하여 조선조 후기 주자학 연구에 이바지하였다는 의의가 있지만, 번역이 부정확하거나 해설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와 문제가 발생한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朱子大全箚疑輯補』를 비롯한 여러 주석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여러 주석서를 참고한, 정확하고 상세한 번역이 출간되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ociety for the Translation of the Korean Classics -> The Society for the Translation of Korean Classics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