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학사』의 동학농민운동 이후 동학교단의 동향과 분화에 대한 서술 = Description of the Trend and Division of Donghak after Donghak-Peasant Movement in Donghaksa
저자
조규태 (한성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7-360(34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This thesis is a paper to review about the description of the trend and division of Donghak after Donghak-Peasant Movement in Donghaksa, which was written in latter half of 1920s and published in 1940. The result is as in following.
First, there are the Donghak believers with the strains of Buddhism, the Donghak believers with the strains of Confucianism, and the genuine Donghak believers. The antero two Donghak believers came under criticism by the third group.
Second, Jiyoung Oh supported Cheonmin Son, which was the conservative. But after Cheonmin’s death, he supported Byunghee Son, which was the progressive.
Third, it was obvious that Jiyoung Oh didn’t like the enlightenment movement of Donghak. By this reason, he didn’t take part in Jinbohoe and Iljinhoe.
Fourth, Jiyoung Oh exerted himself to hold on the idea of Donghak after the birth of Cheondogyo also. He wanted to manage the Donghak organization as democratic methods like the equal rule of Donghak. But his opinion was not accepted. So he went out the Cheondogyo. And he founded the Federation of Cheondogyo.
이 글은 오지영이 1920년대 후반에 작성하여 1940년에 간행한 『동학사』 초고본과 간행본의 서술 체계와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동학교단과 천도교단의 동향에 대하여 살펴본 글이다. 이를 통하여 드러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교단 내에는 순수 동학세력과 불도계 세력과 유도계 세력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그런데 불도계 세력과 유도계 세력은 의제를 만드는데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지나치게 전통과 관습 등에 의존하여서 순수 동학집단으로부터 비판받았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동학농민운동 이후 동학교단을 이끌던 지도자는 구암 김연국과 의암 손병희와 송암 손천민이었다. 이 중에서 김연국과 손천민은 보수파인 반문명주의자였고, 손병희는 진보파인 문명주의자였다. 오지영은 이 세 사람 중에서 자신의 주의를 견지하였고 최시형을 따라 순절한 손천민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런데 손천민의 사망 후에는 자주 말을 바꾸고 현실적 이익을 좇아 행동한다고 본 김연국보다 손병희를 지지하였다.
셋째, 오지영은 진보회와 일진회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오지영은 시대적 여건으로 보아 손병희의 문명개화노선을 따를 수밖에 없지만, 이에 대해 썩 달가워했던 것은 아니란 점을 알 수 있다.
넷째, 1905년 이후 동학교단이 문명개화파와 서북파의 주도하에 근대화운동을 추진하다가 이용구와 김연국계의 이탈로 위기에 직면하자, 오지영은 1908년 천도교의 인내천주의에 맞게 衆意를 반영하는 의사원의 설치와 운영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의사원인 총인원의 설치 후 이것을 진정한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운영해나가려 하였다. 그렇지만 이 시도는 손병희를 비롯한 천도교 중앙총부 교권파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섯째, 3·1운동 후 천도교의 주요 교역자들이 독립만세사건으로 투옥되어 있는 상황에서, 천도교중앙총부가 문화운동을 추진하자, 오지영은 1921년 4월 5일 의사원의 정상화를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전국 60개구에서 의정원을 선발한 후 제1회 의정회를 개최하여 <천도교대헌>을 <천도교종헌>으로 바꾸고 종법원·종무원·종의원의 삼원제와 무교주제와 교주의 공선제 등을 실시하려 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천도교 내 교권파의 반발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자 오지영은 1922년 말 기존의 천도교단으로부터 나가 별도로 천도교연합회를 조직하였다.
오지영은 천도교의 혁신운동을 통하여 東學 본래의 가치가 잘 지켜지기를 희망하였다. 그는 사람 본위의 신인류주의를 주창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평등과 자유가 보장되고, 사견보다는 公意가 반영되는 교회와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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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0.797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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