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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북놀이의 전승과 새로운 계승양상 = A study on the adaptions of Gyeonggido geobuk-nori, traditional Turtle Play in Gyeonggi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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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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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충청도의 내륙지방에서는 추석의 민속놀이로서 거북놀이가 전승되어 왔다. 흥미롭게도 이들 놀이는 주로 청소년이 전승시켜 왔다는 점과 모의 동물로 거북이를 수수 잎으로 만들어서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거북놀이의 기록은 현재까지 역사시대의 문헌에는 찾기가 어려운데, 문헌상으로는 일제침략기의 朝鮮の鄕土娛樂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일제침략기의 기록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널리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추정되기는 하나, 현재까지 명확한 기록이 보이지 않아서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고증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거북놀이의 주체에 대한 논의도 이런 사정 때문인지 여러 가지의 설이 있으나 이들도 확실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朝鮮の鄕土娛樂을 보면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동이 되었다고 하며, 어른이나 성년으로 기록된 사례는 많지 않다. 예컨대 경기도의 경우 용인은 농민, 안성은 남자로 표현되었으며, 충청도의 홍성은 청년, 예산은 어린이와 부인 등으로 되어 있다. 이들 외의 다른 지역은 모두 어린이가 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국 이들 놀이는 용인이나 안성, 수원 등 대개 다른 지역의 거북놀이와 유사하게 행해졌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린이들이 주동이 되었음은 쉽사리 짐작된다.
이러한 거북놀이는 일제침략기를 거치면서 한동안 전승이 단절되다가 해방이후 1970년대에 와서 다시 복원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예컨대 음성의 윤병준 선생과 이천의 김종민 선생이 대표적인 예이다. 문제는 이들 복원과정에서 판굿과 농악의 개입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즉 거북놀이의 주도적인 계층이 풍물패로 이전되는 과정에 의해서 과거의 주도층이었던 어린이들이 입지를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과정은 거북놀이를 민속경연대회나 민속예술축제 등에 출품하려는 시도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어린이가 주동이 된 거북놀이의 경우에는 놀이판의 형식화가 없었지만, 이들과 결합하면서 제의과정과 판굿의 연행방식을 갖추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의 연행방식은 대개 이런 틀로 고정화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특히 연행의 변화양상은 이들 놀이를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하여 지역 민속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려는 방식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동시에 단순히 연희되는 것 뿐만 아니라, 거북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과거의 정형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 발전에 유의미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Geobuk-nori, the Turtle Play, is performed during Chuseok (a Korean harvest holiday) in Gyeonggi and Chungcheong provinces. During The Turtle Play, young people wear turtle costumes made out of sorghum leaves and go about the village giving their wishes for a good harvest and good luck in the coming year.
While there is no historical record of the origin of the play, interestingly, it appeared in Indigenous Entertainment of Joseon, written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Because of the book, it is assumed the play was performed during the Joseon dynasty; however, its origin has not been confirmed.
Several theories regarding Turtle Play and Joseon need further research. According to Indigenous Entertainment of Joseon, the play was mainly performed by children. It was rare to see adults performing it, and there are only a few cases of adult involvement: farmers in Yongin, Gyeonggi Province; men in Anseong; young people in Hongseong, Chungcheong Province, and children and married women in Yeosan. Apart from these cases, the play was performed solely by children.
Performances of The Turtle Play stopped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however, there was a movement to revitalize it in the 1970s. Mr. Byeongjun Yoon from Eumseong and Mr. Jong-min Kim from Icheon are representatives of this revitalization movement. In the process of revitalization, some changes were made, such as the inclusion of shamanic rituals and children lost their roles as the main performers of the play.
This change is closely related to participation of the play in competitions such as the National Folk Arts Contest and the National Folk Art Festival. When the play was performed by children, it did not have a specific formality. However, it changed into a combination of ritual and shamanic ceremony, and there are new ways of performing the play. Additionally, The Turtle Play is often used to introduce regional folk culture to tourists. In relation to this,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such as a class for making turtles, were developed. In terms of production, these kinds of programs might have a positive effect in that they may help people understand more about the play and have more interest in i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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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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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4 | 0.74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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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 | 0.6 | 1.17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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