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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조선시대 서울 양반의 거주지 공간개념과 『진청』 「무명씨」주제의 의미 = The Mental map of the anonymous person`s sijo, <JinCh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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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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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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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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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2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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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청』 「무명씨」시조는 조선시대 서울을 중심으로 향유되어 온 시조들의 축적태이다. 그것의 향유주체는 조선시대 서울 및 근기 지역에 거주하며 독특한 생활문화를 누렸던지배계층이다. 따라서 「무명씨」시조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은 다름 아닌 ``중앙``에 있다. 이러한 ``중앙`` 개념을 통해 우리는 시조의 창작 및 향유에 관계하고 있는 이 지역의 독자적인 생활문화와 심상에 접근할 수 있다. 「무명씨」에는 다양한 주제의 시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연군, 강호, 전가, 방랑, 회고, 영사 시조 등이다. 이들 주제의 시조들은 모두 조선시대서울 및 근기라고 하는 특정의 지역성을 토대로 창작, 향유된 것들이다. 그것들은 조선시대 서울과 근기의 별서만을 이동하며 대부분의 생애를 보냈던 양반들이 가졌던 특수한지역 정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16~7세기 재지사족에 대한 이미지로 조선시대 지배층의 문학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진청』 「무명씨」의 시조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이와다른 새로운 지배계층에 대한 이미지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문학적 관점은 우리에게 매우 적절한 방법론이며, 앞으로도 거기로부터 여러 가지 유용한 감상 및 독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보기I have looked at detailed methods of recognizing locality through the anonymous person`s sijo from areas near Seoul during Chosun. I especially paid attention on the fact that locality is formed through continuance and accumulation of special mechanism of movements and settlements by aristocrats. And, from those points, I mentioned the localty of Yeongun, Kangho, Jeonga, reflective Sijo etc. For exemple, first, Yeongun sijo during the Joseon Dynasty is literary expression of capital-centered mentality. It was local literary outcome that was produced by special conscious and emotion of the aristocratic class who were based on Seoul and regions adjacent to Seoul. Second, for Joseon people, Songdo was recognized as a place of external, which means a place where people enjoyed breaking away and a sense of liberation from the routine and stressful life in Seoul. In this sense, Songdo became the background of reflective Sijo. Songdo provided a rare opportunity for nobles in Seoul in Joseon to encounter a totally different physical world of a ruined site to reflect themselves. They became free from the routine and worldly desire as they came across to that moment. This is the real meaning of reflective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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