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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중국 서적유입 양상과 그 의미 -서반(序班)과 유리창(琉璃廠)의 존재를 중심으로- = The way of importing Chinese books and its Meaning in Chosun Dynasty -In terms of SeoBan and Liulichang`s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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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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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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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911.05
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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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5-15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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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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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의 서반(序班)과 유리창을 중심으로, 조선의 중국 서적 유입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특별히 중국의 서적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서반의 궤적을 따라가며 중국 서적 구입의 변모 과정을 살펴보았다. 서반은 본래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일종의 접빈관(接賓官)으로서 서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청나라가 들어선 이후에야 서반은 서적 거래상으로서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서반은 조선의 사신들과 단독으로 서적 거래를 할 수 있었다. 서반은 이 권한을 이용해 가격을 마음대로 올려 폭리를 취하곤 했다. 또한 조선 사신들이 다른 경로로 서적을 구입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방해했다. 그러다가 18세기 중후반 북경 유리창의 등장은 조선의 중국 서적 유입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조선 사신들이 점차 자유롭게 관사 밖으로 드나 들게 되고 유리창이 번성하면서 서반의 통제는 한계를 갖게 되었다. 유리창에서의 서책 구매는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졌으며 사신들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살 수 있었다. 서반의 상행위는 조선 사신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졌지만, 금서를 거래하는 데에 서반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으로 조선 사신들이 원하는 책을 구입하기까지에는, 서반과 유리창 서점의 존재뿐만 아니라 이들 출신이 출판문화의 본거지인 강남이라 는 점, 대운하를 이용해 강남에서 북경으로 올라오는 서선(書船)의 존재까지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유리창에서 구입 서적의 종류와 수량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금서(禁書)의 문제를 살피고, 서적 구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중국 책 유입에는 다양한 동기가 있었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조선 사회의 물줄기를 바꾸는 거대한 역할을 했다.
더보기This study is to find the way of importing Chinese books to Chosun, and its Meaning in terms of SeoBan and Liulichang. Especially it traces SeoBan, the place of playing important role in distributing Chinese books, and looks into changing ways of importing Chinese books. SeoBan was originally like guest house for VIPs from abroad, something different place from books concern. Just after Cheong Dynasty in China had began, SeoBan became the place of distributing books. In SeoBan, they could officially and directly trade with Chosun`s diplomats who wanted importing Chinese books. The traders of SeoBan took the unreasonable high profits and prices by their only right of distribution. They blocked the other ways of exporting Chinese books through or by Chosun`s diplomats. Since the middle and the latter of 18thCentury, Liulichang of Peking made a bigchange in importing Chinese books to Chosun. Chosun`s diplomats could come to China more freely and Liulichang became popular for them, SeoBan became losing the controlling power of books distribution. In Lilichang, they traded quite freely, Chosun`s diplomats could purchase any books as they wanted. Trade and purchase inSeoBan was negative for Chosun`s diplomats, but SeoBan was a good place where they could buy the banned Chinese books. Meanwhile, in a sense that Chosun`s diplomats bought Chinese books, SeoBan and Liulichang had serious sense and role, all the more originally those Chinese distributors came from the southern parts of China, the main center of Chinese publications and distribution, they could transport the books by the special vessels of books, through The Great Channel, from the southern parts of China to Peking. This study found this unique vessel of book distribution. And considering that there is no record about the kinds of imported books and the quantity of them, it traces the matter of banned books and the meaning of importing the books at that time. There are various kinds of motivation in importing Chinese books, and this even provided changing the main stream of Chosu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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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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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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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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