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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타나(Paṭṭhāna)』 연구를 위한 시론: 주석서의 내러티브와 인식과정이론(citta-vīthi)을 중심으로 = Paṭṭhāna the Seventh Abhidhamma Book: Its Origin, Worship and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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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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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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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46(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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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타나(Paṭṭhāna)』는 테라와다 전통 내에서 붓다의 깨달음이 담긴 최고의 논서로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장황한 서술과 복잡한 체계, 거듭되는 반복구들로 인해 이제껏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논자가 본 논문을 통해 살펴본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빠알리 주석서(Pāli-aṭṭhakathā)에서 발견되는 『빳타나』의 기원에 대한 내러티브들을 검토했다. 주석서들에 따르면, 붓다는 깨달음 직후 아비담마 칠론을 확립했는데, 다른 여섯 권의 논서들과 달리 『빳타나』를 떠올릴 때에는 자신의 몸에서 거대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고 한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현대 동남아 국가들로 전해져 독특한 아비담마 신앙으로 정착되었고, 여타의 논서들과 달리 『빳타나』는 ‘위대한 논서(Mahāpakaraṇa)’로서 가장 강력한 종교적 힘을 지닌 텍스트로 숭배되고 있다. 둘째, 『빳타나』의 구조와 논의형태를 살펴보았다. 『빳타나』는 ‘빠짜야(paccaya, 緣)’라 불리는 24가지 조건들을 바탕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법들을 조합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아비담마의 논의범주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복잡한 수식을 통해 거대한 법체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거대담론은 논서의 우수성을 증명해주는 반면, 텍스트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셋째, 『빳타나』가 다루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 중에서 인식과정이론(citta- vīthi)을 간략하게 검토한 후, 이를 『해탈도론(解脫道論)』의 해당 내용과 비교분석했다. 두 텍스트에서 발견되는 유사점과 차이점들은 『빳타나』의 제작시기를 재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물론 이상의 논의들만으로 난해하고 방대한 논서의 전체모습을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현재 접근 가능한 제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빳타나』 연구를 위한 시론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이어질 관련연구들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더보기This article scrutinizes the seventh abhidhamma book, which is known as the Paṭṭhāna. The Theravāda tradition regards the seven books of abhidhamma as the supreme teaching of the Buddha. The Pāli commentaries especially describe the Paṭṭhāna as the greatest treatise (Mahāpakaraṇa). According to the commentaries, a tremendous light came from the Buddha into the world when he conceived the Paṭṭhāna after his awakening. This kind of narrative has consequently led to abhidhamma worship, especially the worship of the Paṭṭhāna by contemporary Southeast Asian Buddhists. The Paṭṭhāna has comprehensively codified the dhammas in several ways such as systematising the twenty-four conditions (paccaya) and creating the various doctrinal categories. Discussions that are found in the Paṭṭhāna can be expanded to an unlimited extent. This huge structure has not yet been fully examined by modern scholars. Employing technical terms for conditional relations, for example the proximity condition (anantarapaccaya), the Paṭṭhāna establishes a sophisticated discussion for the cognitive process (citta-vīthi). As this discussion is much more developed than that of the later Vimuttimagga, it implies that the origin of (some parts of) Paṭṭhāna might be later than that of Vimuttima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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