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환상, 로맨스 = An Unsettling Fantasy, Romance
저자
권희원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자예술전공 석사과정 졸업)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95(19쪽)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theory of desire by French psychoanalyst Jacques Lacan to understand the human desire. Based on Lacan’s theory of desire, the researcher now understands one’s own desire. It begins from one’s lack, and one has no choice but to constantly desire for others where one believes one can find within others the thing that can satisfy oneself. Furthermore, through the concept of “object little A”, which is the “lack” itself, and “Jouissance”, which is beyond the reach of pleasure, one can understand and appreciate one’s desire for others cannot be fully satisfied. Lacan also claims that the illusion of subjects can be achieved through art itself, and by art, one can obtain pleasure. So based on Lacan’s argument, the researcher chooses art as a research method. In this context, the researcher focus on an uneasy fantasy of love by expressing an unfulfilled desire and honestly confessing one’s inner state through art. As a place of fantasy, the work become a place where researcher can objectively see oneself which has been extracted from inside by the art as “me as an object.” Also in this paper, the researcher investigates two artists’ life and works of Tracy Emin and Sarah Lucas to effectively express and sense the researcher’s own inner self and desires. This led to the study of how to express desire more frankly and boldly. Most of the researcher’s works borrow body images. In particular, the face becomes an essential factor, which is for the researcher a way to look at “me(herself) as an object.” The faces expressed in the researcher’s work allow the researcher to see herself objectively and think more deeply and understand her own desires. This makes the researcher’s works a place for identifying desires and establishing identity. The work also expresses romance accompanied by the unsettling fantasies which is the title of the book. As such, the researcher’s work process was conducted for the purpose and direction of the study to understand the anxiety of continuing desire.
더보기본 논고는 필자가 끊임없이 좌절에 대한 불안감을 지속하면서도 타자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기인한다. 필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랑이란 타자를 대상으로 하는 육체적, 정신적 욕망을 의미한다. 연구 과정의 결과물은 도자 매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입체 조형 작업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주로 비관적인 내용과 환상적인 이미지로 표현된다. 이 꾸준한 작업의 결과물들은 필자의 사랑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과 더불어 끊임없는 관심 또한 보여줄 것이다.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파악하기 위해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Jacques Lacan)의 욕망 이론을 참고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필자는 라캉의 욕망 이론을 통해 인간의 욕망은 자신의 결여로부터 시작되며, 그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타자에게 존재한다고 믿기에 끊임없이 타자를 욕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스스로의 욕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결여 자체를 의미하는 ‘대상 a’와 손에 닿지 않는 향락의 저편인 ‘주이상스’(jouissance) 개념을 통하여, 충족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를 욕망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욕망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라캉은 예술을 통하여 주체의 환상을 펼치며 이를 통해 쾌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연구 방법으로써 예술을 선택한 것에 대한 당위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필자는 충족시킬 수 없는 욕망을 예술로 표현하고 내면을 솔직히 고백함으로써 사랑에 대한 불안한 환상을 꺼내어 보고자 한다. 이 환상의 장으로서의 필자의 작품은 ‘대상으로서의 나’를 꺼내어 비로소 제삼자의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 된다. 필자의 작품들은 대부분 신체 이미지를 차용한 형태이다. 작품에 표현된 얼굴들은 필자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욕망에 대해서 더욱 깊이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로써 필자의 작품들은 욕망을 파악하고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장소가 되며, 본고의 제목과 같이 불안한 환상을 동반하는 로맨스에 대해 표현한다. 또한 작업 과정은 계속되는 욕망의 불안함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의 목적과 방향성 속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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