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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리아"(Theoria)인가 "테우르기아"(Theurgia)인가?: De Mysteriis에 나타난 이암블리코스의 "영적 플라톤주의" = "Theoria" vs. "Theurgia": Iamblichus`s Spiritual Platonism in De Myster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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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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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학파의 태두인 이암블리코스는 고대 말 신플라톤주의 흐름에서 ``제설혼합주의``(syncretism)를 주창한 대표적인 신플라톤주의자이다. 그는 헤르메스주의(Hermetism)를 통해 고대 그리스에 등장한 이집트 신학과 『칼테아 신탁집』(Oracular Chaldaica)의 종교 의례적 전통을 ``영적인 플라톤주의``라는 맥락에서 절묘하게 융합시키고, ``테우르기아``(theurgia)에 기반 하여 자신의 독특한 일원론적 형이상학을 전개한다. 무엇보다도 이암블리코스의 영적인 플라톤주의는 신플라톤주의의 창시자인 플로티노스와 로마학파의 대표자인 포르피리오스의 ``관상(contemplation)적 일원론``에 대한 비판과 반성 속에서 형성된다. 플로티노스는 물질을 악으로 규정하고 영혼의 하강을 부인하나, 이암블리코스는 물질을 선으로 규정하고 영혼의 하강을 긍정한다. 또한 이암블리코스는 플라톤주의의 수학화·추상화·이성화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플로티노스와 포르피리오스의 관상 개념도 비판한다. 이런 비판을 통하여, 이암블리코스는 플라톤 철학의 고유한 이상을 ``신인합일``, 즉 인간의 ``신적 동화``에서 찾는 영적인 플라톤주의를 정립한다. 『이집트 신비에 관하여』는 이암블리코스의 이러한 영적인 플라톤주의, 즉 테우르기아에 기반 한 그의 영적인 플라톤주의가 잘 드러나 있는데, 여기에서 그는 ``신성의 수용체로서 물질에 대한 긍정``, ``신적 질서의 투영체로서의 우주`` 그리고 ``영혼의 완전한 하강을 통한 인간의 신격화``이라는 3가지 논점을 특별히 강조한다. 또한 그는 ``테우르기아적 합일``을 다음 2가지, 즉 물질에 영혼을 불어넣는 ``조상 제의``(telestike)와 육신을 통하여 신을 현전시키는 ``육화(肉化)제의``(eiskrinein)로 구분하면서, 이 구분을 통하여 세계의 성화(consecration)라는 우주론을 형성하고, 신인합일에 근거한 존재론적 변형과 구원론(soteriology)을 제시한다. 이암블리코스의 이러한 영적인 플라톤주의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지성적 사유와 종교적 경험의 통합을 지향하는 그의 형이상학은 천상과 지상 그리고 영혼과 육체의 대립을 통합적으로 사유하는 전통을 부활시킴으로써,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로 대변되는 서양 문화의 이면에 자리해온 신비주의적 전통을 온전히 드러낸다. 다음으로 이암블리코스 철학은 추상적 관념주의와 유물론적 세계관이라는 현대의 극단적 이원론을 통합시키는데 기여함은 물론, 이론 중심적 사유와 실천 중심적 삶을 통일시키는 데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지상의 인간은 필멸하는 신이요, 천상의 신은 불멸하는 인간이다."- Corpus Hermeticum, X.25
더보기A Syrian neoplatonist, Iamblichus(c.250-c.330 CE), was a syncretistic scholar and mystagogue with theurgic fervor in late antiquity. Under the influence of Greek philosophy based on the Hellenistic milieu, he accepted the context of the spiritual Platonism, focusing on two mystical sources: Hermetism appeared from the Egyptian theology and Oracular Chaldaica putatively originated from Babylonia. Contrary to the contemplative monism of Plotinus and Porphyry, his therugical monism, emphasizing on the hieratic ``ergon``, was introduced as a methodological strategy for restoring the Hermetic tradition, in pursuing the unification of mystical experience and intellectual philosophy. Subsequently, Iamblichus severely criticized the overweight of rationalization in the geometrical Platonism for succeeding to the spiritual Platonism which proclaimed ``a homoiosis theo as a ultimate goal of Platonic paideia. In this regard, there are three cardinal argumentations on ``matter``, ``cosmos``, and ``soul``, in his refutative epistle, De mysterii. First he characterizes matter as the receptacle of divinity. Second cosmos is grounded on the divine order. Finally, the deification of the soul is justified as his doctrine of the embodied soul, due to the idea that the soul is fully able to descend into human body. As a result theurgic union, in contrast to the metaphysics of ``theoria`` of Plotinus, is divided into two branches of ritual arts; ``telestike``, animating of statues depending on the use of ``sumbola`` or ``sunthemata``, and ``eiskrinein``, incamating a god in mediumistic trance of the initiate. The former implies the consecration of cosmos and the latter, relating to the ontological transformation, reveals the Platonic paideia which arms at a soteriological task. The concept of the Platonic paideia contains the stages of soul`s ascent to the gods. After having fully descended to the mortal world, a soul could be reoriented from his self-alienation by the driving force of eros. Iamblichus` attempt to synthesize religion with philosophy has decisively contributed to understanding the dark side, or "(pagan) Other" of mainstream currents of western culture represented by the Greek philosophy, Christianity, and Science. Today, Iamblichean teachings shed light on the fundamental matter of the transcendent vs immanent dichotomy, as well as the significance of participatory attitude about the academic research, from the spirit inscribed on the Emerald Tablet of Hermes: ``As above, so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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