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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아트에서의 ‘엔드게임’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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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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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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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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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35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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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세기 후반 이후 서양의 철학과 문화, 그리고 예술 분야에 걸쳐 폭넓게 퍼져온 반(反)모더니즘 운동이 미술에는 어떠했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반모더니즘은 이들 분야마다 모더니즘의 마감과 종결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된지 오래다. 미술의 종말이나 회화의 죽음을 부르짖는 까닭도 그와 다르지 않다. 이른바 20세기의 엔드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엔드게임(Endgame)이란 게임의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체스에서 그것은 치밀한 계획과 작전으로 구성된 중간단계와는 달리 다양한 가능성들을 열어놓은 채 게임의 끝내기를 시도하는 최종 단계를 가리킨다. 일종의 ‘종말놀이’이다. 주지하다시피 20세기 후반의 철학과 미술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징후와 특징이 그렇다. 특히 해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철학사와 미술사에서 벌이고 있는 종말놀이, 즉 엔드게임이 그러하다. 그것들은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인류가 오랫동안 믿어온 ‘동일성’ 신화의 마감을 위해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서바이벌게임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는 20세기 후반의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에피스테메(인식소)이다. 또한 문화와 예술과의 불가피한 연관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현대미술의 특징도 다를 바 없다. 문화가 그렇듯 미술도 예외 없이 시대와 인간 사이의 관계사고의 산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특성 역시 포스트-모던적이고 해체주의적인 인식소-탈구축과 반근대-를 지닌 채 다양한 표현양식을 산출해왔다. 눈속임의 재현주의가 구축해온 미술사를 마감하기 위해 다양한 탈구축의 양식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추상미술이 포스트-모던 아트의 최전선에서 게임을 끝내려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처럼 발작적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현대미술의 종말놀이에 대한 진단적 평가를 이 논문의 주제로 삼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fine arts show the aspects of post-modernism that has been widely spread in the realm of Western philosophy, literature, and art since the 20th century. Post-modernism has long been the spirit of the times to demand the end of modernism. For this reason, the death of the fine arts and painting were said to occur. Instead, the endgame started in the 20th century. The endgame indicates the final stage of the game providing various chances, which is different from the that of the chess game composed of elaborate plans and strategies. This is a type of “endgames.” It is generally known that the endgames were the signs and characteristics of changes in philosophy and the fine arts in the last half of the 20th century. Especially, the endgame that deconstruction and post-modernism has bought about in the histories of philosophy and art has been developing into a fierce survivor game in order to end the myth called “sameness” in which humans have long believed.
Post-modernism and deconstruction is the episteme that helps to understand the culture existing in the last half of the 20th century. In addition, modern art has been formed within the inevitable relation between culture and art which are products of ideas stemming from the connection between the era and humans. The 20th-century modern art has produced various expression patterns having postmodern and deconstructive episteme-deconstruction and anti-modernism. The efforts to end the art history which has constructed reappearance like hoodwinking lead to the floods of the forms of deconstruction. In other words, abstract art is struggling to finish the game at the front line of post-modern art. This study focuses on the diagnostic assessment on the endgame of modern art that has whirled spasmod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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