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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집’의 서사화에 대한 일고찰 = A Study about the Narrative on the House in 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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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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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7-304(28쪽)
KCI 피인용횟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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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40년대 채만식의 ‘집’ 연작(〈근일〉, 〈집〉, 〈삽화〉)과 박태원의 ‘자화상’ 연작(〈淫雨〉,〈투도〉,〈채가〉)을 대상으로 ‘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자기 서사(사소설)가 가진 의미를, 공간에 대한 특정한 개발과 점유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특정한 주체의 구성이란 측면에서 돌아보고자 한다. 파시즘의 억압이라는 외부 현실 앞에서 자화상 연작과 〈집〉 연작은 물리적이며 기하학적인 건축물로서의 ‘집’과 거주공간으로서의 ‘집’간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건축물로서의 집이 공간에 대한 파괴와 개발, 건설과 점유 과정을 내포하는 것이라면, 거주 공간으로서의 집은 일체의 합리성을 넘어서 그 거주자의 일상과 꿈이 투영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근대적 주체의 형성과 결부된 핵심적인 공간으로서 ‘집’과 ‘방’, ‘도시거리’의 의미를 분석할 것이다. 개화기 이래 근대적 주체는 봉건적인 ‘집’을 벗어남으로써 기숙사의 ‘방’이나 하숙‘방’을 매개로 탄생했으나, 30년대 도시거리를 거쳐 40년대의 현실에서 집을 선택하고 귀환한 주체들은 어떤 식으로 당대 현실과 소통하고 있는가를 묻고자 한다. 또한 당대 상황에서 집 연작이 가진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40년대 초에 씌어진 일련의 건축열을 드러내는 장편소설들과 집 연작을 대비하고자 한다. 이태준의 〈별은 창마다〉나 이효석의 〈벽공무한〉 등이 파시즘의 개발과 건설, 건축이 가진 막연한 지향성과 결부되어 특정한 목적에 맞추어 공간을 파괴하고 개발하는 서사를 보여준다면, 〈집〉 연작과 자화상 연작은 실제로 경험한 건축물과 거주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파괴에 입각한 개발과 건설의 허구성을 고발한다. 1940년대 집에 대한 사소설이란 건축물의 문제를 넘어서는 거주의 미학이 ‘집’에 발현됨을 서술함으로써, 이상향의 건설이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적인 파괴와 개발, 건축의 욕망에 저항하는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self-narrative('I' novel) on the house, specially in the series of 'the house' by Chae, Man-sik and the series of the self-portrait by Park, Tae-won at 1940s, from the aspects that a special subject is constructed with a special exploit and occupation on space. These novels deals with the opposition between the house as a physical and geometrical architecture and the house as a place for dwelling at the present situation of coercive Fascism. While the house as an architecture connotes the process of destruction, exploiting, construction and occupation of a space, the house as a dwelling place gets over all rationality and projects the dweller's everyday life and dream. At first, we will analyze the meaning of 'house', 'room' and 'urban street' as the core space in which a modern subject was constructed. The modern subject was born in a room like a dormitory room or a boardinghouse room with escape from a feudal house, but he returns to house in 1940s. How he communicated his present age. At next, we will contrast the house series with a successive long novels in which the desire for construction is revealed at 1940s. While these long novels like Yi, Tae-joon's 〈Stars in all window〉 and Yi, Hyo-seok's 〈No limits blue sky〉 etc. show the narrative destroying and exploiting a space for a special ideal object which connected to obscure aims of Fascist's exploiting, establishing, constructing, the series on the house and the series of the self-portrait report the fabrication of exploitation and construction by destruction through discussion writer's real experiences on a architecture and dwelling. The narrative on the bose in 1940s opposes to the desire for real destruction, exploitation and construction which was justified for the construction of Utopia, with narrating the thing that the aesthetics on dwelling beyond an architecture is revealed in a hous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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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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