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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시에 나타난 ‘자력갱생’의 다의적 함의 고찰 -2018~19년 『조선문학』 1~12월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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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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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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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48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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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18~19년 『조선문학』에 발표된 북한시 중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강조하는 시편들의 다의적 함의를 구체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참신한 비유를 활용한 시편들을 검토함으로써 북한 사회의 유의미한 변화 양상을 추적하였다. 유엔을 비롯한 외세의 대외적 제재와 봉쇄 속에서도 ‘만리마 시대’를 지향하면서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강조하는 당문학적 지향을 날것으로 드러내는 시편들이 많지만, 그 구체적인 풍경들을 들여다보면 북한 사회의 표면적 기대와 이면적 표정의 긴장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욕망의 풍경이 문학 본연의 입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방편이 되어, 70년 이상 이질화된 남북한 문학의 통합적 시각의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18~19년 『조선문학』에 게재된 북한의 시편들은 김일성 시대 이래로 김정일 체제를 거쳐 김정은 집권에 이르기까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고난의 행군 이래로 제재와 봉쇄 속에 경제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김정은 시대에 이르러 만리마 시대를 강조하는 모토 속에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정신력의 표상’으로 지속적으로 호명되고 있는 일종의 만능열쇠가 ‘자력갱생’이다. 역설적이게도 ‘자력갱생’은 남북 교류와 북미 대화의 복원 속에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어야 할 ‘뜨거운 감자’인지도 모른다.
리연희와 김금희, 현송미와 렴형미의 시는 북한시에서 사적 감정의 피력 속에 서정적 새로움과 참신한 비유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성과작에 해당한다. ‘자력갱생=번영의 보검’이라는 당문학적 테제의 목적의식을 그대로 반복하는 다른 시인들의 시편들에 비해 개인의 정서적 실감을 외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훨씬 진솔한 북한 시인들의 내면 풍경이 드러나는 것이다.
Among the poems published in the 2018-19 Chosun Literature, this article is written to analyze the many meanings of the poems that emphasize the “revolutionary spirit of self-renewal” in detail and to infer the changes in North Korean society by reviewing them using fresh metaphors. There are many poems that reveal the Party’s literary orientation that emphasizes the “revolutionary spirit of self-renewal” to build a “socialist power” while pursuing the “era of the Great Leagues” even under the U.N. and other external sanctions and blockade, but if you look at the specific scenery, you may see the surface expectations of North Korean society and the tension on the face of interest. And it is believed that such a scene of desire will serve as a means to trace the three-dimensional truth of the literati nature, thereby contributing to the securing of an integrated view of inter-Korean literature that has been disparaged for more than 70 years.
The poems of North Korea, published in the 2018-19, Chosun Literature emphasize that it maintains a “revolutionary spirit of self-renewal” from the Kim Il-sung era to the Kim Jong-il regime and Kim Jong-un’s rule. In particular, as economic isolation has deepened amid sanctions and blockade since the march of hardship, a kind of all-around key that has been consistently called the “symbol of mental strength” to build a socialist power in the motto of emphasizing the era of the Kim Jong-un era is self-reliance. Ironically, “self-renewal” may be a “hot potato” that should naturally be dismantled amid the restoration of inter-Korean exchanges and U.S.-North Korea dialogue.
The poems of Lee Yeon-hee, Kim Geum-hee, Hyun Song-mi and Ryeom Hyung-mi are a work of achievement in that they show lyrical novelty and novel metaphor in the expression of private emotion in the North Korean poem. Compared to other poets’ poems that repeat the purpose of the party’s literary theme of “self-renewal = sword of prosperity,” the inner landscape of much more honest North Korean poets is reveal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72 | 1.376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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