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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사족 가계(家系)의 계승방식에 관한 연구 - 부안 청호고씨 사례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Succession Methods of Gentry Pedigree in the Late Joseon Dynasty - Focusing on cases of Buan Cheongho Ko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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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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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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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부안 청호고씨의 사례를 통해서 1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사족 가계의 계승방식에 대해 고찰하였다. 청호고씨는 전라도 옥구를 중심으로 세거하던 제주고씨 일파가 부안현 하서면 청호리 일대로 이거하면서 형성되었다. 이들은 대대로 무과에 급제하여 무반벌족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특히 고희가 호성공신으로 녹훈되면서 여러 특전을 부여받게 되었다.
청호고씨는 적장자로 이어지는 가계계승을 지향하였으나 그것이 실현되기 어려울 때에는 입후, 이종, 입양의 방식으로 가계를 지속시켰다. 17세기 친생자가 없어서 후사가 단절될 상황에 놓이게 되자 피계승자와 가장 가까운 혈연 관계에 있던 이를 입후하였다. 18세기 적장손이 폐적되고 계후자를 세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자 기존의 계승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이종을 행하여 피계승자와 가장 가까운 혈연 관계에 있는 이를 새로운 계승자를 세웠다. 19세기 기존의 적장자가 사망한 후 계승 구도를 둘러싸고 서파와 적파가 대립하는 양상이 나타나게 되자 관의 도움을 받은 적파에 의해서 새로운 계후자의 입양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만 이 경우는 서파와의 대립 과정에서 양육의 의미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입양이라 칭했으나 사실상 입후와 동일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입후, 이종, 입양은 구체적인 방식이 다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항렬에 맞는 순차적인계승 관계의 형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청호고씨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것은 적장계열과 가장 가까운 친족 관계에 있는 자손을 후사로 세우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이들의 계승은 항렬을 토대로 친족간의 질서를 준수하였으며, 계승자를 선택할 때에는 적파의 테두리 안에서 혈연적 친소관계를 중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is to observe the phenomenon of long-lasting gentry pedigree after the consciousness of succession was reinforced in the Joseon society and to review its characteristics. Therefore, the aspect of Buan Cheongho Ko family’s succession for three centuries from the 17th to 19th century is traced.
Cheongho Ko family started to be formed as Ko Se-ho who resided in Okgu moved to Haseo-myeon, Buan-hyeon with his wife’s family in the 16th century. Because Ko Se-ho, who established a family hometown, and his descendents passed the military service examination and entered government service, and especially Ko-hee was entitled a contributor by being in attendance on King Seonjo during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the family came to consolidate its footing as the distinguished military nobility family.
The succession structure of Cheongho Ko family from the 19th Ko Se-ho to the 29th Ko Jin-ho shows mostly primogeniture succession. However, in case there was no primogeniture, the succession was done by adoption and next eligible child.
This perspective indicates that the succession by adoption and next eligible child pursued the sequential succession relation according to the degree of kindred although the specific methods of practicing family succession were different. In addition, Cheongho Ko family used these methods in order to carry on family line with children who were closest to primoge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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