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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죽음에 대한 헤겔철학적 성찰
저자
조극훈 (경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8-108(31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의 목적은 헤겔의 변증법적 죽음의 개념을 통해서 현대인의 죽음 담론의 바람직 한 방향을 제시해보려는 데 있다. 먼저, 아리에스의 논리를 참고하여 현대사회의 죽음의 특 징으로 죽음의 회피현상, 죽음의 세속화, 산자와 죽은 자의 분리를 들었다. 그 원인에는 자 본주의의 시장논리와 이윤추구 시스템 그리고 경쟁과 성과주의에 따른 자기착취 사회인 피로사회에 있음을 논의하였다. 헤겔의 죽음의 개념은 자연적 죽음과 정신적 죽음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특징을 논의하 였다. 정신적 죽음은 자기지양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 죽음이다. 특히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은 정신적 죽음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노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적 죽음 이 정신적 죽음으로 지양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헤겔의 변증법적 죽음의 개념은 부정성, 자 유, 역사성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의 죽음의 담론이 자연적 죽음의 담론에 그치 지 않고 정신적 죽음의 담론으로 지양되기 위해서는 삶과 죽음의 변증법이라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더보기In this paper I want to propose the desirable direction about the discourses of the moderns death through the dialectical death of Hegel. Firstly, I have present that escape from death, secularization of death, separation of the living and the dead are the notable features of the moderns death, and they are caused in the market logic and profit motive system of capitalism and exhaustion society. Secondly, I have present that natural death and spiritual death are concepts of the hegelian death, and that spiritual death is death which gets new life through the self-sublation. Especially dialectic of the master and the slave shows the meaning of spiritual death, because through the labour and the service of the slave natural death is sublated into spiritual death. Lastly, I have an argument that we have to literary reflection of dialectic of the life and the death, i.e. hegelian dialectical death with negation, freedom and history, for the discourses of the modern society have to be sublate from the discourse of natural death to the discourse of spiritual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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