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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 · 佛의 修養 · 修行의 윤리적 의미에 대한 비교분석 -知訥과 朱熹를 中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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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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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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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5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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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의 윤리학에서 유 · 불(儒 · 佛)의 수양(修養) 또는 수행(修行)은 자기완성의 방법론임과 동시에 윤리적 인간을 양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론이다. 동양철학에 있어서 두 철학은 몇 천년에 걸쳐 서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두 철학 및 사상의 수양 또는 수행론의 이론적 근간(根幹)과 종지(宗旨)가 다른 만큼 방법론에 있어서도 상이(相異)한 부분 또한 적지 않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동양철학, 나아가 한국 유 · 불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준 지눌과 주희를 중심으로 이를 살펴보았다. 두 인물의 수양 또는 수행에 있어서 전제는 모든 인간은 보편적으로 윤리적 가능태를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두 인물 모두 만인(萬人)은 윤리적 기준을 태생적으로 내재하고 있으며, 이를 수양 또는 수행을 통해 발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윤리적 기준, 즉 주희에게 있어 성리(性理), 지눌에게 있어 공적영지(空寂靈知)를 밝히기 위한 방법론과 이론적 설명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지눌은 큰 자비[大悲] 서원 전제로 한 정혜(定慧) 수행과 더불어 간화선을 통한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는 공적영지 또는 무심(無心)이 윤리적 기준이 된다고 말하는데, 이는 수행을 통해 선정(禪定)에 들게 되면 곧 영지(靈知)가 드러남으로 깨달음[定]과 지혜[慧]에 대한 시간적 또는 개념적 간극(間隙) 없이 실현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공적영지에 기인한 윤리적 행위는 무위적인 것으로 직관적 판단에 가깝다. 이에 반해 주희는 심(心)의 주재성(主宰性)을 강조하고 이러한 심은 모든 수양의 과정에서 경(敬)으로써 내적을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주희는 윤리적 판단 및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경함양(居敬涵養)으로써 자신의 인욕을 절제함과 동시에 격물치지(格物致知)를 통해 성리를 활연관통(豁然貫通)하여 성리(性理)가 온전할 수 있도록 함양해야 하고[先涵養], 이후에 이러한 함양 공부를 기반으로 한 앎으로써[先知後行] 모든 언행에 앞서 자신을 찰식하여[後察識] 중절(中節)을 유지토록 하였다. 따라서 주희의 윤리적 인간 완성은 단계적이며 이성주의적 판단에 기반한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In the ethics of East Asian philosophy, Xiu-Yang[修養] or Xiu-Xing[修行]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is a methodology of self-completion and a representative methodology for cultivating ethical human beings. In Eastern philosophy, the two philosophies had a profound influence on each other for thousands of years. However, the theoretical logic and ultimate goal of Xiu-Yang[修養] or Xiu-Xing[修行] of these two philosophies are still different. Therefore, in this thesis, we have looked into the oriental philosophy, focusing on Ji-Nul[知訥] and Zhu-Xi[朱熹], which had a profound influence on the philosophy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Korea.
In the two philosophies Xiu-Yang[修養] or Xiu-Xing[修行], the premise is that all human beings have universal ethical possibilities. Both philosophies considered that human ethical possibilities could be realized through Xiu-Yang[修養] or Xiu-Xing[修行]. However, the methodology and theoretical for realizing the ethical standards they argue, namely, Xing-Li[性理] of Zhu-Xi[朱熹], Kong-Ji-Ling-Zhi[空寂靈知] of Ji-Nul[知訥]. The explanation was different. Ji-Nul [知訥] asserts that Ding-Hui-Xiu-Xing[定慧修行] and Kan-Hua-Chan[看話禪] should be practiced on the premise of a vow of great mercy. Kong-Ji-Ling-Zhi[空寂靈知] or Wu-Xin[無心] is said to be an ethical standard. Wisdom based on these ethical standards is realized through ethical conduct. There is no temporal or semantic gap between wisdom and action. In addition, the ethical behavior caused by Kong-Ji-Ling-Zhi [空寂靈知] is unconsciously close to intuitive judgment. On the other hand, Zhu-Xi[朱熹] emphasizes the subjectivity of Xin[心], and this Xin[心] maintains a state of psychological tension as Jing[敬] in the process of all Xiu-Yang[修養]. Zhu-Xi [朱熹], in order to conduct ethical judgment and conduct, first restrained his human desire with Ju-Jing-Han-Yang [居敬涵養]. In addition, it emphasizes the need to realize Xing-Li[性理] through Ge-Wu-Zhi-Zhi[格物致知]. Afterwards, you must observe yourself and maintain Zhong-Jie[中節] before all words and actions by knowing based on discipline.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Zhu-Xi[朱熹]"s ethical human perfection is step-by-step and based on rationalistic judgmen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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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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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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