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晦齋 李彦迪의 山水詩 硏究 = A Study on Heojea Yi Eon-jeok’s Feelings about Nature in hi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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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life and learning are key to raising spiritual values. Heojea(晦齋) Yi Eon-jeok(李彦迪) was able to stay in nature and concentrate on learning and education. He lived with respect to the life and spirit of Confucius and was an outstanding teacher of Confucianism.
He studied Confucius' teachings to govern himself and his mind, and his following of Confucius' life remained unchanged throughout his life. The spiritual values that can be obtained through nature are not artificial, but very natural. Hoejae's poem sings of nature, but behind it deals with morality. In other words, Hoejae's poetry is based on nature, but its contents are the core of moral teaching.
His poems express his thoughts on the order and harmony of the universe rather than venting his personal feelings loudly. His poems, written while appreciating the natural scenery, depict the moral and reflective mind rather than the natural scenery. Nature gave him constant teaching, and based on this, his life advanced.
He embodied the mind of a scholar who practiced the teachings of Confucius. The epiphany in his poems is based on his own experience. The purpose of his life and study is not to increase material value but to increase mental value. Nature is a space that enhances mental value. He liked to stay in a mountain and valley in the country and to live with nature, and he made it a pleasure of life.
He liked the beautiful scenery of spring and the beautiful scenery of nature, and he always realized the meaning of life through them. To him, expressing the beauty of flowers is not important, and he recognized the ontological value of flowers as important. He describes the value of studying through the experience of nature.
회재의 삶과 학문은 정신적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회재의 낙향은 곧 산수에의 隱居로 이어졌으며 학문에 침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회재는 마음 수양에 뿌리를 둔 학문을 완성하기 위해 힘쓴 선비였다. 파직되는 정치적 좌절을 겪었음에도 도덕적 처신으로 일관된 그의 행적은 사림 내에서의 위치를 이전보다 격상시켰다.
그는 獨樂堂이라는 거처를 마련함으로써 산수자연과 함께 하는 隱士의 삶을 경영하게 된다. 어렵게 마련한 공간을 ‘獨樂’이라고 명명한 것은 화려한 高官의 朝市 생활보다는 조촐한 선비의 전원생활이 자신에게 더 적합함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山窓卽景」시는 성현의 恒心을 체득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성찰한 것이 바로 산수 생활의 일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회재의 詩作은 存養에 철저를 기한 마음공부의 소산임을 알 수 있으며, 존양으로 일관한 산수 생활의 일상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산수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은 억지로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회재의 산수시는 機心이 없는 마음이 바로 眞心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孤山野」시가 그러하다. 「定慧寺話別」시에 묘사된 ‘淸夢’은 인욕이 아닌 天理에 의해 다스려지는 마음상태와 관련된 것이다. 회재시에는 산수 속에서 마음을 수양하며 살았던 그의 자취가 남아 있다. 그에게 산수라는 공간은 불편한 땅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도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덕 또한 높아져서 도와 덕이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安居의 터전이었다.
회재에게 觀物의 의미는 사물을 보면 그 이치를 깨달아 결국 체득의 경지에 도달하는 마음 수양과 관련이 있다. 「觀物」시에서 ‘澄心’은 성학을 궁구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학자의 마음가짐을 시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次澄心軒韻」시를 통해 고관대작을 꿈꾸는 일에는 마음을 쓰지 않고 살아온 老大家의 淸澄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회재는 산수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야말로 인생의 眞樂임을 시화하였다. 회재의 산수시에 나타난 ‘깨달음’이란 곧 산수 체험에서 우러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春日登亭」시에서는 산수 체험을 통한 공부의 묘미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임을 일깨우고 있는데, 이러한 묘미를 ‘眞樂’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早春遊山」시의 ‘林居樂’은 산수 체험에서 체득한 묘미를 형상화한 시어이다. 「早春」시에서 ‘眞興’의 意想은 정신적 가치를 고취시키는 산수 체험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眞樂과 동궤의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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