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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 과거응시자들의 과거여정과 체험 - 『고대일록(孤臺日錄)』과 『계암일록(溪巖日錄)』을 중심으로 - = Test trip and Experience of National Examination Candidates in the middle Choseon Dynasty
저자
채휘균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7-510(3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This study focuses on the National Exam conduct of the scholar in Choseon Dynasty. Therefore exam period and test schedule, test procedure, and looked at the fact that occur in the test site. The reason for this was to expose the concrete life of the individual corresponding to the national exam.
Data for this study is the diary of two people who lived in the 16th-17th century in Yeungnam. Organize and analyze the records of the exam process at the two diaries. Comparison of the subjective and personal records and official records review.
Jeong- Kyeongun is 1556, Kim-ryeong was born in 1577. Both men lived in the same era. Two people of the era was a very dangerous and difficult times because of the war.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Life of the scholar to take the national exam is to prepare for the exam, most of the time was spend in order to take the exam. Jeong- Kyeongun were tested, from 1594 to 1603, Kim-ryeong were tested, 1603-1612.
Second, Scholars will travel to take the test was very difficult and arduous journey. Candidates were about 2-3 days or 2-3 months to travel to the test.
Third, the specific procedure of the test is to determine the name of the individual, and to pass the pre-test. Test answer sheets had to prepare the candidate. This test is different depending on the type of test scheduling and problem types.
본 논문은 조선중기 영남지역 선비들의 과거응시 행위에 초점을 두고, 그들이 과거에 응시한 시간과 여정, 실제 과거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체험을 고찰함으로 제도에 대응해나가는 개인의 삶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과거시험에 대응하는 개인의 행위에 초점을 두고 살펴보는 이유는 제도적인 연구에서 볼 수 없는 개인의 구체적인 삶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16세기-17세기에 영남지역에서 살았던 정경운(鄭慶雲)의 『고대일록(孤臺日錄)』과 김령(金坽)의 『계암일록(溪巖日錄)』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일기 내용에 나타난 과거응시과정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고 분석하였고, 관련 내용을 『조선왕조실록』과 『문과방목』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하여 주관적인 기록을 객관적인 자료와 비교 검토하였다.
정경운과 김령의 생활배경은 정경운이 경상우도 함양에서 거주하였고, 김령은 경상좌도 예안에서 거주하였다. 이들의 출생 시기는 정경운이 1556년에 태어났고, 김령이 1577년에 태어났기 때문에 두 사람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이들이 살았던 시대는 왜란으로 인해 국가의 운명과 개인의 삶이 매우 위험한 시기였으며, 문묘종사 문제를 둘러싸고 학문적, 정치적 이해관계가 서로 대립하는 복잡한 상황이었다. 위와 같은 목적과 방법에서 연구된 본 논문의 결과를 요약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경운과 김령이 과거에 응시했던 기간을 기록에서 확인하면 정경운이 1594년 39살에서 1603년 48살까지 응시하였고, 김령은 1603년 27살부터 1612년 36살까지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록 이외에 상황을 고려하면,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이상 과거에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조선시대 과거는 응시하는 선비들에게 과거시험 준비와 과거 응시를 위해 삶의 상당부분을 흡수하고 있는 사회적 장치였다.
둘째, 과거응시를 위한 여정은 짧게는 2-3일, 길게는 2-3달 정도 일정으로 과거응시를 위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이때 과거응시를 위한 여정은 각 지역의 역을 따라서 이동하였고, 숙박은 역 주변 민가나 숯막 등을 이용하였다. 때로는 육로가 아닌 소금 배를 이용하기도 했다. 따라서 과거에 응시하는 선비들의 응시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매우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다.
셋째, 실제 시험과정은 시험 장소에 도착한 후 숙소를 정하고 과거답안지를 준비한 후에 시험전 녹명과 예비시험을 치는 경우가 있었고, 과거종류에 따라서 1일, 2-3일, 혹은 최종합격까지 응시할 경우 1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두 사람의 과거응시를 개인의 인생 주기와 응시여정을 통해서 볼 때,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응시자들의 일생을 상당 부분을 흡수하는 제도였으며, 응시를 위한 여정도 긴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고단한 일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개인이 주어진 과거제도의 틀 안에서 개인과 가문의 지위를 유지하고 상승시켜 나가기 위해 선택하고 헤쳐가야 하는 삶의 한 부분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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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7 | 0.97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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