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60~70년대 『창작과비평』 게재 소설에 나타난 권력과 통치의 공간적 형상화 = The Spatial Embodiment on Political Power and Governing in the Quarterly Changbi`s Fictions of the 1960s and 197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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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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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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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에 창간된 『창작과비평』의 매체적인 특징은 문학을 매개로 한 정권과 권력에 대한 저항 정신 그리고 특정한 세대를 넘어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동시대 지식인을 필진으로 포괄할 수 있었던 개방성에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창작과비평』의 필진을 매우 강하게 응집시키는 요인이었고 독자로 하여금 『창작과비평』에 게재된, 저자가 각각 다른 글들을 비슷한 담론적 전략을 지닌 텍스트로 독해하게 하는 힘이었다. 『창작과비평』의 게재 소설들 역시 정권과 권력에 대항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 논문은 바로 『창작과비평』의 게재 소설들이 어떠한 담론적 전략과 형상화 방법을 통해 권력과 통치를 비판하고 있는가를 1960년대 후반 소설과 1970년대 소설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의 『창작과비평』 소설들에서, 밀폐된 협소한 공간은 일상화된 감시와 통제가 일어나는 곳이며 이러한 공간에 갇힌 인물들을 통해 일종의 폐소공포증을 형상화하고 있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유신통치가 시작되면서 『창비』의 소설들은 이러한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감옥을 선택한다. 70년대 감옥 체험소설들은 어떤 사회적 가면을 쓰지 않은 채 드러나는, 물질로서의 신체의 문제를 포착하면서 정치적인 삶이 박탈된 죄수들을 등장시킨다. 이들 범법자 죄수들은 자신들의 감옥 체험 즉 아감벤의 용어로 벌거벗음(zoe)의 체험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함으로써 자신들을 감옥에 오게 한 나쁜 권력을 고발하면서 정치적인 삶(bios)을 회복하는 역설을 만들어낸다.
더보기The editorial strategies of Quarterly Changbi(『창작과 비평』) which had been a influential literary magazine from the 1960s, can be determined as the spirit of resistance through literature and openness that include many resistant intelligences in editorial board. These characteristics made writers`` views cohere strongly and also let readers take Changbi’s articles by different writers as a coherent single voice. The fictions published in Changbi, even though written by different writers, also shared similar discursive strategies to criticize the political power and governing style of Park Chunghee’s regime. This article analyses the discursive ways of criticizing the political power and governing style of Park Chunghee’s regime and describing the atmosphere of terror in Changbi’s fictions of the late 1960s and 1970s. In Changbi’s fictions of late 1960s, the sealed narrow spaces where the institutionalized monitoring and control cause claustrophobia of characters. Meanwhile, since Yusin dictatorship began in the early 1970s, the sealed narrow spaces in Changbi``s fictions are replaced with prisons where prisoners are deprived of their political life, bios and are forced out into the situation of zoe, the terms of Agamben. The prisoners, the homo sacres of Yusin dictatorship, in spite of being driven out, have a paradoxical and politic opportunity to reveal bad power that expelled them to prison by storytelling their experiences in p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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