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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儒學) 종자(種子)’ 보전(保全)을 위한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의 문학적 활용 - 자사(字辭)와 묘갈명(墓碣銘)을 중심으로 - = The practical use of literature by Songsa(松沙) Ki-uman(奇宇萬) for preserve ‘the seeds of studying Confucianism(儒學種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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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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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41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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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沙 奇宇萬(1846~1916)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艮齋 田愚는 물론, 수많은 儒者들이 ‘儒學의 독서하는 種子’ 보존에 크게 치력하였다. 斷髮令에다 白衣의 착용금지를 강요하는 日帝 앞에서 그들은 하나같은 마음으로 맞섰던 것이다. 나아가 송사는 그런 인재들을 양성하여 勉菴 崔益鉉에게 보냈으며, 의병 활동에 앞장서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틈틈이 따르는 제자들에게 字를 내려주었으며, 때로는 운문 또는 산문 형식을 지닌 字辭를 지어주었다. 字들은 당연히 儒敎 經典에 바탕을 둔, 유교적인 세계관을 담은 것들이었다. 나아가 무려 33편이나 되는 많은 양의 字辭를 文集에 따로 남겼으니, 송사는 자와 자사의 광범위한 보급을 통해 師弟 간의 결속을 다졌다.
또한 600편의 묘갈명을 남긴 송사는 墓主의 사회적인 계급이나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았다고 여겨진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論語』 「學而」에 나오는 子夏의 언급을 자주 인용하였다. 바로 “어진 이를 어질게 여기되 色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꿔하며, 부모를 섬기되 능히 그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바치며, 붕우와 더불어 사귀되 말함에 성실함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웠다고 이르겠다.”라고 한 말로, 그들의 일생을 치하하였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나 요절한 인사들을 墓主로 한 작품들도 상당수 지었다. 남편 대신 시부모를 봉양하는 孝와 養子를 맞아 가문을 이어가는 유교적인 전통을 강조하면서, 유교적인 가치관 속에서 유교 종자를 이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송사가 남긴 자사와 묘갈명은 한 마디로 유교적인 결속을 기하는 文字의 폭넓은 활용이었다. 이는 儒學 種子의 保全과 儒學 精神의 繼承을 위한 방편의 하나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Songsa Ki-uman(1846~1916) was a famous scholar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a leader of patriotic soldier. He made great efforts to preserve “the seeds of studying Confucianism(儒學 種子)”. He even trained such talents and sent them to Myeonam(勉菴) Choi-ikhyon(崔益鉉). He even took the lead in patriotic activities.
He named a Ja(字) to the disciples who followed him. Sometimes he wrote their Jasa(字辭) in the form of verse or prose. They were of course based on the Confucian scriptures and contained a Confucian worldview. Furthermore, as many as 33 pieces were left in the 『Songsajip(松沙集)』. The Songsa was to establish a solidarity between the relation of teacher and student through the wide spread of the Jasa(字辭).
In addition, Songsa who left 600 Myogalmyong(墓碣銘) did not segmented grade of Myoju(墓主)'s social class or status. Not only that, he also created a number of works featuring women or people who died young. It emphasized the Confucian tradition of continuing the family by receiving the son-in-law and the filial duty of raising the father-in-law instead of the husband. It contains the contents of continuing the Confucian seeds in the Confucian values.
As examined above, the Ja and Myogal-myeong left by Songsa were, in a word, a wide use of literature that established a Confucian bond. It can be pointed out that this is one of the means for the conservation of ‘the seeds of studying Confucianism’ and the succession of the spirit of studying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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