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의 윤리적 함의와 그 한계 = Moral Value of the Beauty of Nature in Kant and its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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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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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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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3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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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근대산업사회는 그 발전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초래했다. 이 시기 비로소 등장한 미학(Aesthetica)은 한편으로는 이성에 대비되는 감성적 영역을 철학적으로 정초하려는 시도임과 동시에, 한 편으로는 바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도덕적/심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획이기도 했다. 자본주의 도래와 함께 등장한 경제적 인간에 대한 반테제로서 제시된 도덕적/심미적 인간은 바로 칸트의 철학이 제시하고 있는 이상적 인간이기도 하다. 칸트의 두 가지 중요한 미적 범주인 미와 숭고의 논의에서 미적 쾌는 정치 및 윤리, 그리고 개인의 직접적인 쾌락과도 분리된 것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도덕과 무관한 것으로 제시되는 미적 쾌는 역설적으로 그러한 무관함을 통해서 비로소 가장 정치적이자 윤리적인 것이 된다. 특히 칸트의 자연미에 대한 분석은 이러한 미적 쾌와 윤리 사이의 연관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칸트의 자연미에 대한 논의는 오늘날 그 스스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내재적으로는 자연에 대한 선한 태도가 전제하는 관조적 태도라는 것이 자연에 대한 지속적이고 총체적인 태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혹 때문이다. 이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 설정에 있어 어떤 난점을 계속해서 남기게 된다. 외재적으로는 인간의 계속된 환경파괴로 인해 다시금 인간이 겪고 있는 환경적 재앙은 더 이상 자연을 미적 관조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숭고의 계기로 보는 것도 불가능해지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환경미학은 바로 이러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미학적 시도이다.
Modernization and its capitalist developments brought about many problems in society. Above all, the advent of homo economicus, or economic human has made every human relationship the instrument for subjectively defined ends. So it results in the alienations in every human being.
Kant tried to solve this problems and his theory on beauty of nature is concerned with this project. Kant claims that the natural beauty is connected with the problem of morality. If you could look nature without any interest in your own welfare(disinterestedness), you would get the pure aesthetic pleasure from the nature. That is because pure aesthetic experience is not to be confused with pleasure in response to some instrumental or moral good. In this way, Kant justifies the natural beauty for the solution of instrumental relationship with nature which rules the modern society. Similarly, the artistic beauty also resembles the structure of natural beauty.
But Kant's argument on natural beauty has some limitations in itself. On the one hand, disinterested attitude towards nature premises the distance between human and nature for contemplation of nature. But man has to exploit the nature for his surviving. If it is the case, Kant's view about disinterested pleasure on nature can't be a probable solution of destruction of nature which is carried out by the modern industrial society.
On the other hand, environmental crisis in these days make it impossibe for us to look the nature without any concrete fear. This means it is impossible for us to look the beauty of nature purely. moreover, we can't secure the safe place where we could get the feeling of sublime. The advent of Environmental aesthetics is required at thi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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