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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에 나타난 성과 정치 : "극장에 대하여 달랑베르에게 보낸 편지"를 중심으로 In the Letter to M. D'Alembert on the Theater = Sexuality and Politics of Rousseau
저자
박의경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발행기관
淑明女子大學校 亞細亞女性問題硏究所(Research Center For Asian Women Sook Myung Women's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7.0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46(38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소장기관
“극장에 대하여 달랑베르에게 보낸 편지(이하 <달랑베르>)”에서 루소가 극장을 비난하는 것은 진정성에 대한 루소의 관심으로 보아 지극히 당연한 결과로 판단된다. 극장에 가는 사회문화적 관행과 연극적 표현의 구조는 지속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자기편애(amour propre)를 가진 시민이나 자아를 그 자체로서 가지고 있는 자연적 인간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달랑베르>의 말미에 개진된 공화주의적 연극에 대한 논의에서 연극의 활성화와 연계된 정치적 타락은 성적 타락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루소는 역설한다. 연극에서 만들어진 성적 정체성은 시민적 통일성을 형성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개인성은 역할의 수행 자체가 아니라, 역할의 혼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되고, 조작된 명성과 평판이 바로 그 본질적 성격이다. 성적으로 진솔(authentic)하기 위해서는 행위자 자신이 행동, 자태, 언어 등을 통해서 타인에게 자신을 연출하는 행위양식이 연극에 포함되어야 하고, 이러한 연출을 통한 대표의 의미는 연극의 공연 그 자체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그에 대한 루소의 대책이었음을 필자는 본 논문에서 논하고자 한다.
강요된 정체성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루소의 정치학은 “무질서한 성성이 지속적인 위협요인”임을 명백히 한다. 게다가 계몽사상가들의 담론이 명백해지면서, 그 정체성이 드러내는 불평등과 부정의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 루소는 이를 수사학적으로 맞받아친다. 그는 육체를 도입하여 시민의 정치적 상상력을 구속한다. 육체를 도입함으로써 성적 정의에 대한 평가가 성적 욕망이라는 경험적 진실과 분리 불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서 루소는 입법자의 역설적 딜레마에 명백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필요한 것은 위협이 매력적으로, 역설이 자연스럽도록 보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힘이나 이성에 의지하지 않고, 폭력 없이 강제하고 확신 없이 설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평화적인 정치적 기초를 설정하는 현명한 입법자의 이미지나 자유의 상징으로서 처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존경받는 위법자의 이미지에 호소하여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랑의 이미지를 통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루소는 주장한다. 이것이 우리가 고통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일종의 기적이라고 루소는 역설한다.
Rousseau’s condemnation of the theater in Letter to M. D’Alembert on the Theater seems to be a logical consequence of his concern for authenticity. Both the sociocultural practice of theatergoing and the structure of theatrical representation pose multiple problems for the citizen whose amour propre must be kept in check and for the natural man who must be kept “entirely for himself.” The discussion of republican entertainments near the end of the Letter to D’Alembert supports the concusion that the political corruption associated with theatergoing is rooted in corrupt sexualities. According to his analysis on the theater, citizen unity is forged or destroyed by sexual identities which must be scripted and choreographed. Here individuality is undermined by the confusion of roles, not by role-playing itself, and an organized publicity the one of its essential moments. As I will argue, Rousseau’s remedies suggest a mode of action in which the self-cum-actor represents itself to others through gestures, poses and worlds and the meaning of the representation is contained within the performance itself.
An identity that is enjoined is perpetually unstable and Rousseau’s politics reveal the degree to which disordered sexuality remains a continual threat. Futhermore, as philosophe discourse had made evident, the inequality and injustice that those identities represent can become the subject of disputation. Rousseau enchains the citizens’ political imagination by bringing in the body, thereby making any assessment of gender’s justice inseparable from the experiential truths of engendered desire. In so doing he offers an apparent resolution to the legislator’s paradoxical dilemma. What is required is a way to make the threatening appear inviting and the paradoxical appear natural, and thus, without recourse to force or reasoning compel without violence and persuade without convincing. This is not, finally, possible, by invoking the image of the wise lawgiver who manages a pacific political founding, or the image of the respected lawbreaker who proudly through images of love, whose miracle, Rousseau has discovered, is that it can make us find pleasure in suffer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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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07-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아시아여성연구소 -> 아시아여성연구원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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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7 | 1.17 | 1.2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1.13 | 1.569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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