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영혼의 불멸성과 육체의 부활이 인격에 대해 지니는 의미 = 토마스 아퀴나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51(53쪽)
KCI 피인용횟수
1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고대 그리스 사상에 근원을 두고 있는 ‘영혼의 불멸성’을 ‘영혼의 자립성’을 비롯한 다양한 근거를 통해 증명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인간이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인 ‘육체의 부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설명은 ‘①’ 현세에서의 육체와 영혼의 결합체, ②’ 내세에서 분리된 영혼, 그리고 ③’ 내세에서 부활된 육체와 영혼의 결합체라는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관련되는가에 관해 매우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해석들을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토마스는 한 인간이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실체라는 자신의 관점에 일관되게, ②’분리된 영혼이 한 인간 존재 또는 인격이 되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반드시 한 인간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 또한 ‘분리된 영혼이 본성을 거스른다’라는 토마스의 표현은 절대적으로 아무런 작용을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관찰되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야 한다. 토마스는 영혼의 불멸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플라톤주의와 다른 방식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용어들을 사용하여 철학적으로 논증하려 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육체의 부활에 대한 설명들은 엄격한 의미의 철학적 논증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받아들인 것을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인 기초를 찾거나, 신앙과 상반되는 내용을 철학적으로 논증하려는 이들을 논박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토마스가 ①’와 ②’에 강조점을 두어 이에 대한 철학적인 논증으로 만족하지 않고, 순수 이성적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③’까지 나아가는 설명에 집착한 것은 바로 인간 구원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개별성, 대체불가능성과 전체성을 지닌 고유한 인격, 즉 개별적인 인간이 세상과 맺는 다양한 관계성 안에서 자기를 초월하여 신을 직관하게 되는 것을 토마스는 인간 구원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렇게 토마스는 신학적인 논의에 관한 철학적인 토대를 마련하려는 노력 안에서 현대의 인격 논의에도 적용될 수 있는 대단히 풍부하고 균형잡힌 인격 개념을 선사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더보기Thomas Aquinas (1224/5 1274) proves “the incorruptibility of the soul,” which has its origin in ancient Greek thought, using “the subsistence of the soul” and other arguments. He also insists, however, that for the perfection of the human person, the Christian doctrine of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is indispensable. Aquinas’s explanation has three stages: ①a composite of the soul and the body in this world, ② a separated soul in the next life, and ③ a composite of the soul and the body on the last day. There are very different opinions about how these stages are related to each other. Corresponding to his view that a human being is a composite of a soul and a body, Aquinas holds that a separated soul (②) is neither a human being nor a human person in a strict sense. However, we don’t need to interpret this assertion as the persistence of the person is totally interrupted. Also, Aquinas’s expression that “the separated soul is against nature” must be interpreted not to mean that it cannot take any action but instead that it cannot fulfill the nature of a human being perfectly. Aquinas tries to philosophically demonstrate the incorruptibility of the soul using Aristotelian terms in a different manner than Platonism. But his explanation for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must not be understood as a philosophical argument, but as the discovery of a metaphysical fundamental that can rationally explain the things accepted by faith, or as an argument against scholars who try to demonstrate content contrary to the Christian faith. The reason that Aquinas is not satisfied with arguing philosophically on ① and ②, and instead focuses on giving an account of ③ , is that he is interested in the salvation of human beings. According to him, salvation is completed when a human person who has individuality, incommunicability, and relations with the world comes to experience a beatific vision that results in self-transcendence. In his efforts to seek a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the Christian doctrine, he was able to present to us the plentiful and well-balanced concept of the “person” (persona), which we can still use in modern discussion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1.483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