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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캐럴의 시적 자연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Engagement with Sean Carroll’s Poetic Natu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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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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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4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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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the author critically analyzes the ideas of Sean Carroll, a renowned naturalist of our time. Carroll opposes theism and advocates atheism. His main argument is based on the Bayesian inference which is widely used in probability theory and statistics. Through this so-called scientific method of reasoning, Carroll argues that recent scientific developments have accumulated such a considerable amount of evidences as to prove that atheism is more reliable than theism. However, Carroll does not agree with eliminativism that regards everything other than physical reality as an illusion. Instead he confers relative reality to various emerging aspects of reality—namely, the chemical, biological, conscious, moral, and aesthetic aspects.
In this vein Carroll terms his metaphysical position “poetic naturalism.” From the perspective of poetic naturalism, then, heattempts to explain life, consciousness, morality, and aesthetics, which are often thought of as conundrums to naturalists.
Furthermore, he argues that poetic naturalism can provide sufficiently satisfactory existential therapy even regarding the issues of meaning and purpose. Regarding those ideas of Carroll, the author speaks highly of the potential inherent in the relative flexibility and openness of his poetic naturalism, but points out that poetic naturalism still has the same shortcomings as other more rigid forms of naturalism when it comes to morality, religion, meaning and purpose. The author also highlights the fundamental limitations of the Bayesian inference applied to religious topics, since it turns out that this methodology cannot give a definite answer to the theism-atheism debate. In conclusion, the author admits that there is some justification for the rise of naturalism supported by the development of modern science, but proposes that future research on methodological naturalism in science will make possible a new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alism and religion.
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자연주의자 션 캐럴(Sean Carroll)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캐럴은 초자연주의를 대표하는유신론에 반대하며 무신론적 자연주의를 옹호한다. 캐럴의 주된 논증은 확률론과 통계학에서 자주 활용되는 베이지안 추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 “과학적” 추론 방법을 통해 캐럴은 최근 과학의 발달은 통해 유신론보다 무신론이 더 신뢰할 만하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축적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그는 물리적 토대 위에서 창발한 다양한 실재, 곧 화학적, 생물학적, 의식적, 도덕적, 심미적 실재의 상대적 실재성을 인정하면서, 물리적 실재외에 다른 모든 것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제거주의와 입장을 달리한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형이상학적 입장을 “시적 자연주의”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시적 자연주의 관점에서 자연주의자들에게 난제라고 할 수 있는 생명현상, 의식 현상, 도덕적 심미적 현상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시도한다. 나아가 그는 의미와 목적의 문제에 있어서도 시적 자연주의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실존적 치료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연구자는 캐럴이표방하는 시적 자연주의의 상대적 유연성과 개방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여전히 도덕과 종교 그리고 의미와 목적에 관한 한 다른 형태의 자연주의와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한계를 지닌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캐럴이주된 논증 방식으로 삼는 베이지안 추론의 원론적인 한계를 강조하면서 이방법론이 유신론과 무신론, 종교와 자연주의 사이의 논쟁에 결정적인 대답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과학의 발전으로촉발된 자연주의의 득세에 일정 정도 정당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과학의 방법론적 자연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자연주의와 종교의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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