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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 여신과 황제들-아우구스투스와 하드리아누스의 프로파간다를 중심으로 = Dea Roma and Roman Emperors -Focused on the Propaganda of Augustus and Hadri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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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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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3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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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ancient Mediterranean world, Dea Roma was worshipped as the personification and deification of the Roman state. It is more probable to find the origin of dea Roma in the Greek world than in Rome. Greeks had a tradition of personifying city states, worshipping foreign invaders for diplomatic purposes and worshipping Tyche, the city goddess who protects the fortune of a city or community.
Augustus chose dea Roma as a proper concept to express his new state system and cultural feeling. He officially allowed provincial people to worship himself and dea Roma together in provinces. We have the temple for Augustus and Roma in Ancyra still today. In the Augustan age, dea Roma did not have an official cult in Rome, but was more often personified, used to refer to the state and even deified in the poetries of Horatius, Propertius and especially Vergilius. Dea Roma appeared in Ara Pacis Augustae as the symbol for Roman glory and peace. In Gemma Augustea, dea Roma who sat beside Augustus, played a role to strengthen the divinity of Augustus allusively.
Dea Roma began to have formal cult in Rome when Hadrianus built the temple of Venus Felix and Roma Aeterna on the Velian hill in the 2nd century C.E.. This temple was one of the biggest temples in Rome. Hadrianus participated in the design of this temple and his philhellenic tendency was apparent in it. Hadrianus showed his vision for unifying the empire by locating prominently featuring Venus and Roma, the most Romanic Goddesses in this Greek-style temple. Augustus used the image of dea Roma to verify and strengthen his newly established power of as emperor implicitly. Hadrianus used dea Roma for operating strengthened power of emperor more freely in the Roman Empire.
Maxentius was a rival member of the tetrarchy and aligned himself with dea Roma for the political purpose of maintaining a priority for the city of Rome and to secure the loyalty of its citizens. After his defeat, dea Roma was also worshipped in the new capital, Constantinopolis. The concept of eternal Rome (Roma Aeterna) has been maintained until now.
Roma 여신은 로마라는 정치체의 의인화 현상으로, 로마의 세력이 강해지는 공화정 중기 이후부터 그리스와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그 숭배가 두드러졌다. 그 기원은 로마 자체보다는 도시 국가에 대한 의인화 전통과 함께 티케 여신에 대한 숭배, 헬레니즘의 지배자 숭배 전통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스 세계에서 찾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Roma 여신은 스스로 만들어낸 새로운 정치 체제와 문화적 감정을 선전하고자 했던 아우구스투스에게 매우 유용한 존재였다. 아우구스투스는 속주에서 속주민들이 자신과 Roma 여신을 함께 경배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락했으며, 안키라에는 오늘날에도 Roma-아우구스투스 신전이 남아있다. 로마시에서는 여신으로서 공식적인 숭배를 받지는 않았지만, Roma의 의인화와 신격화는 특히 베르길리우스를 비롯해 호라티우스, 프로페르티우스 등 아우구스투스 체제에 협조적이었던 시인들의 작품에서 다수 나타난다. 도상학적으로도 Roma 여신은 로마의 평화와 영광을 상징하며 아우구스투스의 평화 제단의 부조 한 면을 차지하고 있다. 겜마 아우구스테아에서도 여신은 아우구스투스 바로 옆에 앉아 아우구스투스의 신성함을 암묵적으로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원후 2세기 중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벨리아 언덕에 베누스-Roma 신전을 건설함으로써 Roma 여신을 정식으로 로마시에 입성시킨다. 이 신전은 당시 로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며, 설계에 직접 개입했다고 전해지는 하드리아누스가 자신의 그리스적 성향을 여실히 드러낸 건물이기도 했다. 하드리아누스는 그리스적 양식의 신전 안에 가장 로마적인 여신들, 즉 베누스와 Roma를 자리 잡게 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제국 통합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아우구스투스가 Roma 여신의 이미지를 새로이 수립한 황제권력을 암묵적으로 확인하고 강화하는 데 이용한 데 비하여, 하드리아누스는 이제 견고해진 황제권력을 로마제국 내에서 좀 더 자유롭게 운용하는데 Roma 여신을 이용했던 것이다.
이후 4제 통치 하의 경쟁 속에서 로마시의 수위권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충성을 얻으려 했던 막센티우스 역시 Roma 여신의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제국의 수도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겨간 이후에도 Roma 여신에 대한 숭배는 계속 유지되었으며, 영원한 로마라는 개념 역시 현대까지도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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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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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Western Ancient History ->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WESTERN ANCIENT HISTORY AND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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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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