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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변혁기에 있어서 선서(善書)적인 세계의 역할과 변용 = 엔초(圓朝)와 고이즈미 야쿠모의 문학관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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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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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4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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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야마구치 다케시(山口剛)가 정리한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의 괴담문학의 전통이 근대문화변혁기에 활동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를 통해 어떤 양상으로 수용, 전개됐는가를 정리한 것이다.
일본의 도쿠가와 시대(?川時代)에서 메이지 시대(明治時代)로의 이행은 동양적인 세계에서 서양적인 세계로의 전환이라는 극적인 사건이었다. 동양적인 세계관에 기초해 성립된 일본 괴담(怪談)의 세계는 근대화론자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등교육에서 괴담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교육을 하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문학이 됐다. 근대화로 인한 역풍 속에서 엔초(圓朝)는 전통적인 인과론(因果論)에 기초해 유령의 존재를 긍정하며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談)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작품들을 발표한다.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과 유령담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작품으로 엔초의 『괴담모란등롱 怪談牡丹?籠』을 들 수 있는데 세론을 의식한 엔초는 괴의성보다는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을 중심으로 한 윤리적 세계의 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천황(天皇)을 정점으로 한 근대 일본 국민의 충의관(忠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엔초의 문학이 내면화에 일조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는 『괴담 怪談』을 발표하면서 윤리적 세계와 미적 세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됐던 전통적인 괴담과 결별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다. 근대 변혁기에 활동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의 작품 세계는 도쿠가와 시대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새로운 국가주의적 체제 하에서 변용되고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는 상이한 방식으로 일본 괴담문학의 근대적 특질을 체현해 근대 민속학의 출현을 준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The Transition from Tokugawa"s Period to Meizi"s one was as dramatic and sweeping as the movement from Orientalism to Occidentalism. Reformists at that time was strongly against using Kwaidan, one of Oriental canons, as learning material in Primary School education arranged for general public. In the stream of the times, EnCho adhered to his literary position to maintain the theme of traditional punitive justice story haunted by ghosts. Kwaidan Peony Lamp which is well-known as his masterpiece, is the product of his efforts. EnCho"s literary world seasoned with Japanese loyalty and ghosts is divided into an aesthetic world and an ethical one through Koizumi Yakumo.
Koizumi Yakumo"s Kwaidan is one that sublimates Kwaidan into an aesthetic level. On the other hand, the literary world dealing with Japanese loyalty is reorganized in the national order, which forms the essence of national ethics based upon Tenno System(the Emperor System of Japan).
Japanese Kwaidan, which accepts Continental didactic literature in Tokugawa"s Period and grows into Japanese art, comes to be newly transfigured and developed by EnCho and Koizumi in modern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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