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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의 힘, 이야기의 즐거움 = The Power of the fable, the pleasure of the history - a study on The Power of the fables of La Fontaine-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5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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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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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Fables (Le Pouvoir des Fables),which was dedicated to Paul de Barillon, the French ambassador to Britain in 1677, needs to be analyzed in political context of Europe in 1670s. During that period, France was surrounded by enemies and Barillon was given a challenging mission to persuade Charles II of Britain to support France against her enemies even though it was apparent that the British Parliament was anti-French. Thus at least, he had to prevent Charles II from making an alliance with Holland.
La Fontaine hoped that his fable would be useful for Barillon’s diplomatic mission.. For this purpose, La Fontaine inserts an another fable into his main fable. An Athenian orator, the protagonist of the inserted fable, tries to alert his fellow citizens to an imminent threat against the safety of the Athenian state. At first, he delivers a solemn oratory which is appropriate to be used to inform such an urgent task; however, his attempt to make people take a notice of his speech proves to be ineffective. In order to provoke their attention, the orator turns the speech into a children’s story: Fable of the Goddess Ceres.
La Fontaine wanted to demonstrate that people are more easily influenced by stories. He also believed that pleasure and interest are indispensable in regard to reading. In other words, La Fontaine’s fable itself is a powerful and efficient story in persuading people.
Furthermore, La Fontaine was not contented with the use of his fable to merely excite people, so he focused on the structure and the narration of the text. His fable can be called “a mosaic” because he combined several episodes within one main story and this kind of mosaic structure contributed in maintaining the curiosity of the readers.
「우화의 힘」은 바리옹이라는 당시 영국 주재 프랑스 대사에게 헌정된 것으로 여기에는 다분히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즉, 네덜란드를 주축으로 한유럽 여러 나라들이 프랑스에 대항하여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이 이 연합전선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바리옹이 외교적 수단을 발휘할 것을 이우화는 요구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바리옹이 거칠고 직접적인 수단에 의 지하기보다는 비유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수단에 기댈 것을 제안한다. 그런데 바로 이 비유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수단이란 다름 아닌 우화를 말한다. 우화의 힘이란한 국가 정책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우화의 힘은 이와 같은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범주를 넘어 문학적 범주를 관통한다. 그렇다면 문학적 범주란 무엇인가. 라퐁텐느는 이 작품을 통하여 우화라는 장르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한다. 라 퐁텐느는 우화가 교훈적인 장르, 혹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르라고 말하는 전통적인 생각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다. 교훈이나 메시지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화는 하나의 이야기이며, 이야기에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즐거움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긴장과 도발에 의하여 창출되고,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이야기는 그 끈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작가는 독자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작품을 여러 에피소드로 엮어진 모자이크 형식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전통 우화가 교훈을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하여 단일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큰 차이를 갖는다. 작가는 이를 통하여 우화가 소설과 같은 다른 문학 장르처럼 복잡하고 복선을 갖고 있는 장르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들의 연결 고리는 엇갈려 있고 인과 관계가 결여되어 있다. 하나의 이야기는 결론을 내지 않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 이러한 이야기의 단절은 자칫 독자에게는 혼돈과 무질서로 여겨지기 쉽지만, 작가는 이를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기제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야기의 단절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발이 되며 독자는 이야기의 끈을 놓지 않고 독서를 이어간다. 라 퐁텐느의 「우화의 힘」은 바로 이 과정을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우화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는 곧 우화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과 다름 아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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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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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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