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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산 여신 신화」와 「선도산 여신 신화」의 서사 윤곽과 구비문학적 면모 = The Narrative Versions of Holy Mother Goddess Myths in Ancient Kingdom Shilla: The Myths of Seosul and Seondo
저자
윤혜신 (포항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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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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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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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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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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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8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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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oral literature, a myth generally tends to have various versions of the different times. This study intended to arrange narrative’s line of two myths of goddess which has various temporal features. From the temporal features, ‘antiquity’ of myth at the time of pre-ancient kingdom and ‘the ancient feature’ at the time of ancient kingdom are searched. In widespread narratives after 13C, a goddess of ancient kingdom Shilla, Holy mother Seosul[Seosul-seongmo], would be called in the name of the goddess Seondo[Seondosan-sinmo]: Two character, one identity. This understanding became popular after the 13C book “Samguk yusa” and subsequent Josun dynasty’s various books.
However, these myths are difficult to see as myth of same goddess. Different world views are perceived : Mythological world view, Buddhist world view, Taoistic world view. It could be presumed two myths had been formed through separate courses.
To examine the separate courses, according to main character of Seosul and Seondo, episodes were divided. Over the several motifs and episodes, logical questions were arisen : Why the version of “Samguk yusa” has different motifs, like hawk, Chinese emperor, emperor’s letter etc., while “Samguk yusa” quoted “Samguk sagi” which delivered the Seondo myth for the first time in Koryo. As an answer of the question in this study, the motifs, episodes were analysed by their temporal features and were belonged to a proper myth.
In conclusion, the myth of goddess Seosul had been changed at least 5 times through more than 1,000 years from the first formulation of prehistoric time, before Ancient kingdom Shilla to 13C(cir. 1281 A.D.), in which the myths were recorded in “Samguk-yusa” of Koryo dynasty.
- The first version of Seosul myth : Antiquity of myth before ancient kingdom with nature worship in a short narrative.
- The second version : Birth episode of Shilla Geoseogan[king] Park Hyeok was added(cir. 57 B.C.E. according to a history book “Samguk-sagi”).
- The third version : Buddist episode was added(cir. 565-632 A.D.) by the buddist king.
- The fourth version : Episode of king Kyeongmyong and a hawk was added. (cir. 924 A.D.)- The fifth myth : goddess Seosul and goddess Seondo regarded as the same identity.(cir.1281 A.D.)Meanwhile, the myth of goddess Seondo was delivered from China in Koryo dynasty (cir.1145 A.D.) by Kim Busik, the author of “Samguk-sagi”. Therefore, logically, goddess Seondo could not been a narional mother goddess of Shilla, the country before Koryo. With very political reason to reinforce the power of Buddism, the second variation was made by Il Yeon, the author of “Samguk-yusa”. He intended to use the traditional dignity of Seosul and make Taoistic Seondo as Buddism supporting goddess. So, one powerful goddess were born. After this version, two goddesses would been regarded as one goddess.
Through variations of two goddesses myths, several signifiers based on various world views and beliefs could had been clustered and made new meanings[signified] which had political power and influenced to the opposing group off the author Il Yeon.
Those interpretations can be understood as post-evental interpretation with premises of Lacanian pychoanalysis perspective. It means through various signifiers, a goddess of mythological gained new meanings over the first mythical meaning. The signifiers such as ‘a goddess surpporting buddism’, ‘a goddess who has divine power over the nature’, ‘Taoistic goddess’ could generate the new signified by metaphor.
이 논문은 서술성모와 선도산 신모를 동일한 여신이 아닌, 서로 다른 여신으로 파악한 선행 연구의 관점을 계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문학 측면의 연구를 보강하려는 시도에서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 「서술산 여신 신화」는 서사가 형성된 이래 1000년 이상의 시간을 거치면서 최소한 5차에 걸친 변개가 이루어졌으며 「선도산 여신」는 2차에 걸친 변개가 적층적으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서사가 갖추었을, 최소한의 윤곽을 이 논문의 결론부에서 제시하였다. 여신 서사가 변개되는 과정을 통해 일정한 시선과 세계관에 의해 서사가 사후적으로 재구성되는 구비문학적 면모를 볼 수 있다.
박혁 거서간 탄생담에 언급된 여신은, 시간적 위상을 고려해볼 때 선도산 여신이 아니라 서술산 여신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선도산 여신 신화」는 고려 시기에 중국으로부터 김부식에 의해 전해졌으므로 박혁 거서간의 탄생담에 등장하는 신라 건국 즈음의 여신은 시기상 서술산 여신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술산 여신 신화」가 고려 시대에 전해진 「선도산 여신 신화」보다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여신 신화가 기록된 초기 문헌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을 받아들일 경우, 논리적 모순이 생겨 여신 서사를 재배치할 필연성이 생긴다. 『삼국사기』에 없는 솔개·황제 개입 모티프 등의 몇몇 모티프가 『삼국유사』에서 발견되는 사실에서 각 시기의 구비전승자가 여신 신화를 바라본 사후작용의 시선, 세계관의 차이가 감지할 수 있다. 여신 신화에는 신화적 세계관, 불교적 세계관, 도교적 세계관이 혼재되어 있는데 주체와 세계관에 따라 서사적 사건을 분리하면 두 여신의 서사가 다른 경로를 거쳐 형성되었음이 드러난다.
라캉주의 이론을 원용하여 서사 변개의 당대적 의미를 살펴보면, 여신 서사가 재구성되면서 신화적 여신의 기표(signifier)가 불교적 여신, 도교적 여신, 불교를 옹호하는 도교적 여신 등 다양한 여럿이 되고 이 기표 덩어리가 새로운 기의(signified)인, 전래의 권위와 도교적 권위를 아우르는, 강력한 권위를 가진 불교적 여신의 의미를 발생시켜 당시의 고려 사회에 상당한 정치적 파급 효과를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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