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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폭력과 제의로서 연극 : 소포클레스의〈오이디푸스 왕〉을 중심으로 = A Study of Holy Violence and Theatre as 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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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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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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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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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1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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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nce is said to infringe upon human nature physically, mentally, and spiritually. Because its result is related to death, violence has been regarded as a impureness. But violence is not something just negative but can be used to play an positive role. We can ascertain the fact from sacrifice rite and in theatre. Leading studies of sacrifice rite have been advanced by Rene Girard(1923~). According to his theory, sacrifice rite of Pharmakos and Katharma materializes and banishes evil in order to overcome a crisis of society to collapse. As civilization had progressed, people performed sacrifice rite no more and theatre started to function as the rite instead. Violence have been seen from greek to modem theatre. The basic reason why people permit violence to be performed on stage is that theatre make a chance to discuss the problems of society. Antonin Artaud(1896~1948) thought that even civilization multiplied feeling of guilty and evil inside of people, so we needed some shock treatment to eliminate the factors. The make it possible, people had to have a occult ritual in which body is materialized and reborn as a language of body. This thesis have a premise that violence on stage have a possibility of public value. On the premise, I study the strategy of violence on stage especially focused on sacrifice rite. This paper is organized as following. In chapter Ⅱ, I study the definition and the theatrical concept of violence and research the mechanism of the theory of sacrifice rite introduced by Girard. In chapter Ⅲ, I reveal the possibility of the theory of Artaud to be represented on stage. In chapter Ⅳ is a conclusive part of this paper. I summarize the contents given in chapter Ⅱ, Ⅲ, and demonstrate the representation of violence on stage as a holy ritual. I comment on the public significance of violence on the authority of the theory of sacrifice rite introduced by Rene Girard and on the basis the concept of Antonin Artaud. We can see the fact that violence on stage can possibly embrace public value as the theories of Girard and Artaud have been verified in roundabout ways. After all, both of violence on stage and in sacrifice rite have the positive point of which sacrifice for the community members is included and by which the ceaseless violence between human beings can be challenged.
더보기본 연구는 폭력의 발생 원인과 희생제의의 원리에 대하여 알아보고, 지라르의 희생제의 원리와 악의 물화를 통해 내부의 폭력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던 아르토의 잔혹연극이론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 양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무대 위의 폭력이 지닌 공적 가치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폭력은 인간의 존엄을 위협하는 행위로 시대와 사회를 초월하여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한 인류는 그러한 폭력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희생제의를 고안하게 된다. 이러한 희생제의의 메커니즘은 지라르의 이론이 지배적이며, 따라서 지라르의 희생제의 이론은 본 연구의 단초를 제공한다. 그에 따르면 희생제의에서 행해지는 폭력은 최초 발생한 폭력과 디를 바 없는 유사함을 보이지만 일반적인 폭력과는 다르게 폭력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 그런 점에서 희생제의에서 폭력은 잔인하고 부정적이지만 더 큰 폭력을 막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공적인 행위로 인정되어 왔다. 폭력이 공적인 행우로 인정되는 예는 연극에서도 확인된다. 연극에서 폭력은 그리스 비극에서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빠지지 않고 무대화되어 왔으며, 그때마다 많은 논쟁들도 함께 해왔다. 그러나 무대 위의 폭력이 시대를 초월하여 끊임없이 논란과 논쟁을 불러일으킴에도 불구하고, 폭력이 사용되고 또한 허용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연극의 기능이 사회적 차원의 문제를 폭 넓은 담론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즉 연구에서 폭력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사회의 구조적인 폭력을 폭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폭력을 통해 더 큰 폭력을 막거나 폭력에 관한 문제들을 담론화하여 정화하는 순기능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희생제의 기능과 유사함을 보인다. 연극에서 희생제의 원리와 유사함을 보이는 것은 앙토넹 아르토(Antonin Artaud, 1896~1948)의 연극이론에 나타난다. 아르토는 연극에서 제의가 지닌 집단적 일체감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고 인생의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쌍씨가 보여주는 악의 물화와 소멸은 희생제의의 원리와 유사함을 보인다. 양자의 이론을 토대로 볼 때, 무대 위의 폭력은 희생제의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폭력이 공적인 가치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따라서 양자의 이론이 지닌 공적인 가치는 인류의 역사가운데 사라지지 않는 폭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며, 공동체 다수를 위한 희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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