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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신학 - 그 담론적 의미와 과제: 한국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신학 = Postcolonial Feminist Theology in Korea - Its Discursive Implications and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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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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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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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2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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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의 출간 이후 활성화되기 시작한 현대 탈식민 담론은 제국주의적 권위의 형성에 있어서 지식과 권력은 불가분의 관계를 지닌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규정한다. 페미니스트 신학이 이러한 탈식민주의 담론과 지니는 유사성은 "정치적 저항의 가능성의 개진"이라는 점이며, 페미니즘이 우선적으로는 가부장제에, 탈식민주의는 신/식민주의에 대한 총체적 저항이라는 점에서 "저항 담론"으로서의 유사성을 지닌다. 이러한 탈식민주의 담론의 분석들에서 중요한 페미니스트 주제 중의 하나는 "재현"의 문제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재현"의 문제를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한국에서 이 시대에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신학을 한다는 것은 어떠한 과제와 씨름해야 하는가를 분석하였다.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에 의한 "동양의 날조화"라고 한다면, 옥시덴탈리즘은 동양에 의한 "서양의 날조화"이다. 그러나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의 동양제압을 가능하게 한 담론적 근거들로 그 역할을 한 반면, 옥시덴탈리즘은 동양의 서양제압을 가능하게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서양과는 다른 동양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함으로써 소위 민족주의적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제 "동양"이 벗겨지고 "제3세계"로 탈바꿈한 지금,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이나 옥시덴탈리즘이 서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시아인 스스로에 의한 자기 재현을 통하여 "정체성의 정치학"을 형성하게 하였다. 서구인에 의한 고정관념화, 그리고 아시아인 스스로에 의한 고정 관념화를 통해서 긍정적이고 단합된 "우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정체성의 정치학"은 그러나 스스로를 과거속에 고착시키고 고정관념화함으로써 자신의 해방을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현대 한국에서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 신학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날조화 된 동양"인 오리엔탈리즘은 물론 날조화된 서양인 옥시덴탈리즘의 덫으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개체성과 동시에 총체적 복합성을 지닌 구체적 인간의 모습을 되살리고, 다양한 형태의 식민화된 타자들과의 연대하는 정의의 공동체 형성을 그 신학적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한국 여성들이 경험하는 다중적 식민화에 저항하고 해방을 모색하는 저항
더보기As it is widely known, the contemporary postcolonial discourse emerged in 1978 with the release of Edward Said"s book Orientalism, which is regarded as the catalyst and reference for postcolonialism. Orientalism is a Western style for dominating, restructuring, and having authority over the Orient. The typical image of the Orient conceptualized by Orientalism is its strangeness, difference, exotic sensuousness, eccentricity, backwardness, silent indifference, feminine penetrability, uncivilized nature, and the like. So the image of the Orient tends to be static, frozen, fixed eternity; therefore, the possibility of transformation and development in the Orient are denied. Moreover, those frozen characteristics of the Orient sometimes are glorified, mystified, and idealized as the wisdom of the East, by both Western and Asian people. At a deeper level, Oriantalism is motivated by the West"s desire to establish its own identity as the historical agent that created the modern spirit and civilization. To establish this identity, the West needed Asia as the Other. In other words, Orientalism is an epistemological device for guaranteeing Western hegemony over Asia. The critique of Western epistemic hegemony by Korean theologians aims to undermine the Orientalist dogma. In the process of formulating our own identity, there is a strong binarism of the West and Korea the East. When one dichotomized West-Asia into we-they contrasts. One then essentializes the resultant other, which is itself more confining than liberating. The engagement of feminist theology with postcolonial discourse is very effective in terms of its possibility of discursive coalition and solidarity as discourses of resistance and liberation. In this paper I try to articulate a postcolonial feminist theology in Korea so that feminist theology can mak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enhancing the horizon of resistance and liberation of the colonized other from various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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