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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환기 ‘소설’의 발견과 『조선소설사』의 탄생 = Discovery of ‘Novels’ in the Transition to the Modern Era and the Birth of The History of Joseon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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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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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5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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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lmost common knowledge to prescribe the characteristics of classical novels as biographical structure, flat characters and didactic themes. However, our forerunners in the late Joseon period prescribed kinds of novels as fictional invention, ghost stories or dream stories, stories of social conditions, joy and sorrow, good and evil so they accurately indicated that novels utilized all of the above to touch people's hearts. They grasped fictional feature, verisimilar description and narrative impression as novels' essential characteristics. Nonetheless, we find answers for classical novels' characteristics in flat characters, cliche, ridiculous plot, and happy endings instead of aforementioned properties. When we trace back the reasons, we come to encounter the stipulations of foreigners residing in Joseon such as Maurice Courant in early modern period. We have accepted the characteristics of classical novels given by them.
This article started from that awareness. I have examined the struggles of the first generation novel researchers that had no other choice but to start from the horizon of novel studies that were explored and prescribed by others from the late nineteenth century. Moreover I endeavored to retrace the procedures of building opposition narratives against existing ones. First, I observed the interest and the real conditions of novels written by foreigners residing in Joseon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In particular, Japanese who resided in Joseon were deeply involved in colonial narratives as well as early modern narratives of Westerners living in Joseon. Next, young students who entered Joseon language and literature department in Kyungsung Imperial University in 1920s had deep affection in Joseon literature and were anxious to organize it. We need to keep in mind their contentious relationship with Takahasi Doru, Joseon Language and Literature professor in order to properly comprehend the reality during the period. Finally I explored the strategy of narrative composition by the first generation researchers of Joseon Literature Study in 1930s focusing on The History of Joseon Novels by Kim Taejun. I paid special attention on the reasons that they evaluated two novels as masterpiece; The Tale of Heungbu, displaying the process of becoming a novel from legends and showing double strategies, in addition, The Tale of Janghwa and Hongryeon, noteworthy as ethnography and being evaluated as a masterpiece of early modern novels. I paid special attention on the reasons that they highly evaluated two novels; The Tale of Heungbu, displaying the process of becoming a novel from legends and showing double strategies, in addition, The Tale of Janghwa and Hongryeon, noteworthy as ethnography and being evaluated as a masterpiece of early modern novels.
고전소설의 특징을 일대기적 구성, 평면적 인물, 권선징악적 주제로 규정하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하지만 조선후기 우리의 선인들은 소설이란 갈래를 가허착공(架虛鑿空)․담괴설몽(談鬼說夢)․인정물태(人情物態)․비환득실(悲歡得失)․현우선악(賢愚善惡) 등으로 규정하며 그를 통해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지적했다. 소설의 본질적 요소인 허구적 성격, 핍진한 묘사, 서사적 감동을 특징으로 간파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고전소설의 특징을 여기에서 찾지 않는 대신, 평면적 인물․상투적 표현․황당한 내용․행복한 결말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규정으로 답하고 있다. 그런 까닭을 더듬어 올라가면, 모리스 꾸랑(Maurice Courant)과 같은 근대전환기 재조외국인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만나게 된다. 그때 그들이 내린 고전소설의 특징을 지금까지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본고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리하여 19세기 말부터 낯선 타자에 의해 탐색․규정되던 소설 연구의 지평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던 소설연구 1세대의 분투와 그 대항 담론 구성의 과정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20세기를 전후로 재조외국인의 소설에 대한 관심과 그 실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재조일본인은 재조서양인의 근대담론에 더해 식민담론에까지 깊이 연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1920년대 경성제국대학 조선어문학과에 입학한 조선의 젊은 학도들이 조선 문학에 대해 갖고 있던 애정과 그것의 체계화에 열망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조선어문학과 교수로 있던 다카하시 도루(高橋亨)와 길항관계에 있었던 상황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1930년대에 조선 문학 연구 1세대의 담론 구성 전략을 김태준의 『조선소설사』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았다. 특히 설화의 소설화 과정을 보여주는 「흥부전」을 통해 구사한 이중 전략과 민족지(民族誌) 차원에서 주목받던 「장화홍련전」을 근대소설의 걸작으로 평가했던 까닭에 주목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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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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