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문학번역을 위한 소고 = Gedanken zur Übersetzung von literarischen Texte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9-96(18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Im Rahmen der vorliegenden Arbeit sollen einige Gedanken zur Übersetzung von literarischen Texten präsentiert werden, indem die übersetzerischen Tätigkeiten einiger deutschsprachiger literarischer Werke analysiert werden. Eine Übersetzung sollte nicht auf der Analyse der Sprachstrukturen im AS-Text, sondern auf der Analyse ihrer Handlungsfunktionen basieren. Dafür muss der Übersetzer neben den sprachlichen, auch die kulturellen und pragmatischen Komponenten im AS-Text beachten. Die Aufgabe des Übersetzers ist es, Funktionen der Sprechakte im Text zu erfassen und diese möglichst vollständig durch Sprechakte im ZS-Text widerzuspiegeln. Streng genommen besteht m.E. keine Äquivalenz zwischen beiden Sprachen, sondern nur die Relation der ‘Metasprache’.
In diesem Sinne sollte die Übersetzung eines literarischen Texts darauf gerichtet sein, angemessene Äußerungsformen der Metasprache, die wichtige kulturelle und pragmatische Komponenten aus dem AS-Text widerspiegeln und zugleich dem ZS-Empfänger als zugänglich erscheinen, auszumachen.
주지하다시피, 번역은 원본의 의미를 목표언어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좋은’ 번역은 우선 원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전제한다. 번역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원본의 의미파악만이 ‘좋은’ 번역을 결정하는 기준은 될 수 없다. 목표언어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것도 중요한 기준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좋은’ 번역은 원본의 의미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목표언어의 독자들에게 익숙한 표현형식을 지녀야 하겠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기존의 논쟁점인 원어에 충실할 것인가, 아니면 목표언어에 충실한 것인가는 더 이상 논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원어와 목표언어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둘 사이를 상황에 적절히 조율하는 것이 ‘좋은’ 번역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선 원본의 의미에 어떻게 부합할 수 있는가? 원본의 문법적 형식과 특징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원본의 의미를 온전히 반영하는 길이라는 견해가 있다(ex. 비교문체론). 하지만 언어형식에 집중된 번역은 간접화행 등의 내포의미를 가진 화행을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언어형식이 아니라 언어사용, 즉 화행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 원본을 분석하는 것이 번역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모든 화행은 기능과 언어형식으로 분석된다. 화행의 기능은 발화의 소통기능으로서 원문의 화자나 저자가 의도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실제적 의미이고, 이런 의미는 개별언어의 특정한 언어형식을 통해 실현된다.
아울러 화행의 기능인 ‘발화수반력 Illokution’은 기존처럼 큰 틀의 행위개념(ex. 부탁, 지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상황과 문화맥락을 반영하는 부수적인 세부기능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컨대 독일어 표현 Könnte ich vielleicht von diesem Dokument drei Kopien haben?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 이 표현의 단순한 행위기능(ex. 부탁)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상황과 결부된 공손성의 기능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원본 화행의 발화수반력에 온전히 도달하는 길이다.
다음으로 원본의 의미에 상응하는 등가의 목표언어 표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견해로는 완전한 등가의 목표언어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텍스트유형에 따라 예외는 있다. 예컨대 단순하고 분명한 화행기능을 가진 실용텍스트(ex. 제품사용설명서)의 경우 등가의 목표언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몇몇 텍스트유형들, 특히 문학텍스트의 경우에는 원본의 의미에 완전히 부합하는 목표언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문학텍스트의 화행들은 대개 특정문화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복잡한 문화적 맥락들을 담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3) 일례로 문학작품 ‘심청전’을 들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제는 효이고 문화적 상황맥락은 유교와 불교, 샤머니즘이다. 그러나 독일어 번역본에서는 이런 맥락이 무시된 채 단순히 용왕과 심청의 러브스토리라는 내용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출발언어가 갖는 문화적 맥락의 결손이 낳은 결과이다(박용삼 2007, 271 재인용).
따라서 문학텍스트를 번역할 경우 완전한 등가의 목표언어가 아니라, 원본의 의미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는 목표언어를 찾는 것이 현실적인 번역방법이라고 본다. 이런 면에서 필자는 번역어를 일종의 ‘메타언어’라고 본다. 왜냐하면 번역어는 엄격한 의미에서 원본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 | 0.2 | 0.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9 | 0.2 | 0.425 | 0.0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