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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에서 감성의 문제 = The Problem of Emotion in Joseo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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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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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41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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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ttempts to criticize and reconstruct the Joseon Confucianism by the category of emotion. I analysed how the category of emotion, a base of empathy and communication, is positioned i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Joseon Confucianism, focusing on Igi-ron(理氣論) and seongjeong-ron(性情論). In my view, the mainstream of Joseon Confucianism stressed the establishment of reason by excluding the category of emotion. In Joseon Confucianism Li(理) was absolutely superior to gi(氣), and reason(性) to emotion(情). The category of emotion demanded the dominant notion of morality to be redefined. In Joseon Confucianism the conception of morality could not be separated from the patriarchal notion of order, that is, cheolli(天理). Therefore, for the reformulation of Joseon Confucianism, we need to understand and re-conceptualize world based on the emotional experience, for example, empathy, passion, ordinariness, and intimacy.
더보기이 글은 감성의 범주를 통해 조선유학을 비판하고 그 재구성을 모색한 것이다. 먼저 공감이나 소통의 토대가 되는 감성이 조선유학의 이론체계에서는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가를 리기론理氣論과 성정론性情論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유학의 체계에서 감성 및 감정은 시비‧선악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궁극적으로 본연의 성을 왜곡시키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조선유학의 주류 전통은 이성의 확립에 의미를 두고서 기氣에 대한 리理, 정情에 대한 성性의 절대적 우위를 주장함으로써 감성의 범주를 배제시켰던 것이다. 다음으로 감성의 범주를 통할 때, 기존에 합의된 바의 선악 및 도덕의 개념은 재정의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즉 조선유학의 체계에서 선악善惡 및 도덕의 개념은 천리天理라고 하는 가부장주의적 질서개념과 분리될 수 없었다. 이 구조에서 의리와 명분은 무거운 반면 인정과 욕망은 가벼운 것이었는데, 그것은 만나고 이해하고 느끼고 반응함으로써 구성되는 삶의 과정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의 삶이 이념과 규칙에 의해 지배되는 것만이 아니라면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및 작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도덕적 선을 아버지 상징 질서의 확립에 두었던 것은 유학의 이론적 전개에 나타난 하나의 측면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조선유학의 새로운 구성은 공감이나 연민, 배려와 인정, 일상성과 친밀성 등의 감성적 체험에 대한 이해와 그 재개념화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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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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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8-0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5 | 0.65 | 0.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62 | 1.324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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