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미학적 고찰 : 60년대 문예영화 <오발탄>과 <안개>를 중심으로 = A Aesthetic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Fiction into Cinema - Focusing on <Obaltan> and <Anga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74(26쪽)
KCI 피인용횟수
16
제공처
This Study forcusing on <Obaltan> and <Angae> examines the aesthetic conversion when fictions are transformed into the films and investigates the aesthetic foundation on which fiction and cinema meet positively
Literature-cinema in 1960's progressed the process of ‘the cinema into literature’. But in the case of aesthetics this process which is represented by Sin Sang-Ok's movies impaired the aesthetic capabilities of the films in the first stage. Being opposed to Sin Sang-Ok's movies, in <Obaltan> and <Angae> the montage on the basis of shock effect is made to become formal principle. This becomes apparent when we compare original fictions with <Obaltan> and <Angae>. The principal formal apparatuses in <Obaltan> are montages within framing, montages which juxtapose the other sides of the city(Seoul) and the outsides. Being compared with <Obaltan>, <Angae> intensifies shock-effect in the whole of the work. With rhythmic montages utilized, montages which juxtapose the past and the present in order to collide are editing method which is passing through the work.
When modern fictions and the cinema were emergent, this was founded on the aesthetically radical conversion. In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montage as the form of shock is made to become the fundamental aesthetic form of the modern art and is oriented toward the modern allegory(the sublime), not toward the symbol(the beautiful). Sin Sang-Ok's movies are the aesthetic degeneration and orient toward the symbol. <Obaltan> and <Angae> are founded on montages and orient ultimately toward the modern allegory. This aesthetic conversion in transforming the original fictions into the films is important in that it is the aesthetic foundation on the basis of which the modern fiction and the cinema are able to meet positively
본고는 1960년대 문예영화 중 <오발탄>과 <안개>를 대상으로 하여 소설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학적 변화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소설과 영화가 상호 생산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미학적 토대의 일단을 밝혀 보는 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1960년대 문예영화 붐은 ‘영화의 문학화 과정’을 수행했다는 데 중요한 영화사적 의의가 있다. 그러나 신상옥의 영화들로 대변되는 이러한 과정은 미학적 차원에서 바라볼 때, 초창기 영화의 미학적 가능성에 역행하는 과정이었다. 반면 <오발탄>과 <안개>는 이와는 달리 고전적 연속적 편집으로부터의 이반, 즉 충격 효과에 기초한 몽타주가 주된 형식적 원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 미학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사정은 <오발탄>, <안개>와 원작 소설들을 비교할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오발탄>의 경우 장면 내 몽타주, 충격효과를 야기하는 도시의 이면적 모습과 외면적 모습에 대한 몽타주가 주된 형식적 원리가 되고 있다. <안개>의 경우 작품 전체의 편집 차원에서 몽타주의 충격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순수한 몽타주 편집이 사용되는가 하면, 시선의 일치 편집을 변용하여, 언어의 상징성에 기초해 있는 소설과는 달리 작품 전체에서 과거와 현재를 병치, 충돌시키는 몽타주가 주된 편집 원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적 소설과 영화의 등장은 기술 복제 시대에 예술이 처한 근본적인 미학적 전환에 기초해 있다. 대도시 체험과 그것에 기초한 지각 양식의 변화로 인해 충격의 형식, 즉 몽타주가 현대적 예술의 근본적 미적 형식이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상징’(미)을 넘어서 ‘알레고리’(숭고)에 대한 지향을 낳았다. 신상옥 류의 문예영화가 미에 대한 세속적 숭배의 연장, 미학적 퇴행을 의미한다면, <오발탄>과 <안개>는 충격효과를 노리는 몽타주, 궁극적으로 알레고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원작 소설을 영화할 때의 이러한 미학적 전환은 현대적 소설과 초창기 영화의 미학적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살려낸 것으로서 향후 소설과 영화의 상호 생산적 접근을 위한 미학적 토대로 상정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3 | 1.017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