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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하나님, 아름다운 인간 : 류혜란 시에서 길어 올린 고통의 목회신학 = Insignificant God, Beautiful Human Being: Pastoral Theology of Suffering Drawn on Hye-Ran Ryu’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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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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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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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43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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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몰고 온 고통의 현실에 대해 목회신학은 어떻게 응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했다. 피할 수 없는 삶의 현실이 되어버린 고통 앞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직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목회신학적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목적을 위해 이 논문은 사례 연구가 아니라 류혜란의 시로부터 출발한다. 시라는 가장 오래된 문학 장르에는 창조적 놀이의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사람들이 경험하는 고통의 현실에서 출발하는 목회신학도 고통과 함께 창조적으로 놀이할 수 있는 신학적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시인이 제공하는 이미지와 은유는 놀이하듯 목회신학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주리라 기대한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이 글은 먼저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글을 통해 시가 목회신학적 상상력을 풍성하게 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다음으로 요한 하위징아의 이론을 통해 시가 가진 놀이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시가 가진 놀이의 가능성은 시를 통해서 목회신학을 추구하는 과정도 창조적 놀이로 승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IV장에서는 “여전히 아픈 아침”을 비롯한 류혜란의 시 곳곳에서 나타나는 고통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고통이 없어지는 곳이 아니라 아픈 이웃들과 함께 고통을 살아내는 하나님 나라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V장은 ‘미미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류혜란이 그려내는 인간관과 이에 대한 목회신학적 성찰을 제시한다. VI장에서는 ‘똥개대통령’에 나타난 시인의 하나님 이미지를 통해서 목회상담실에서 경험하고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미미함의 미학’이 이끌어가는 목회상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로의 미미한 아름다움이 발견되고 수용되는 현장이 미미함의 목회상담이며, 이 과정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담아낸 것이 미미함의 목회신학이다.
더보기This paper begins with the question: How can pastoral theology respond to the reality of suffering brought about by the COVID-19 pandemic?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 that can be helpful for properly facing the unavoidable reality of suffering. For this, I start from the poem of Hye-ran Ryu. I hope that the image and metaphor provided by the poet will provide a tool with which to unfold the pastoral theological imagination for those who seek to help those who are suffering. For this purpose, this paper first examines Alistair McGrath’s ideas concerning how poetry can enrich the pastoral and theological imagination. Next, I examine the possibility of play in poetry through the theory of Johan Huizinga. Just as poetry has the potential for play, doing pastoral theology through poetry can also be sublimated into creative play. The fourth part of the paper tries to discover the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 on suffering through Hye-ran Ryu’s poem “Still Painful Morning.” The poet’s image that the kingdom of God is not a place where suffering disappears, but a place where suffering is lived through with neighbors provides pastoral theology with thoughtful insights regarding suffering. The fifth part of the paper presents a perspective on human being by drawing on Hye-ran Ryu’s poetic image of “insignificant person.” The sixth part presents the kingdom of God as experienced and realized in the pastoral counseling room through the poet’s image of God in “President Ddonggae.” Finally, the possibility of pastoral counseling led by the “aesthetics of insignificance” is presented. The space where each other’s insignificant beauty is discovered and accepted is where pastoral counseling approach of insignificance is practi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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