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헤겔 자연철학과 진자론 = Hegel's Natural Philosophy and Pendulum theo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193(27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의 목적은 헤겔의 철학이 계몽주의적 합리성의 한계를 넘어설 철학적 가능성이 있는지를 자연철학 안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헤겔은 저항이 없다면 진자의 운동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근대 역학의 진자론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음에도 진자의 운동이 본성상 정지로 이행한다고 한다. 이는 헤겔 자연철학이 마찰이나 저항과 같은 ‘우연성’, 즉 ‘비선형적 요소’를 제거해버린 근대 역학의 추상성을 의식적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동시에 헤겔 자연철학이 근대 역학의 근대성을 넘어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는 헤겔 자연철학에서 하나의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핵심 사상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우연성의 승인이라는 이러한 사상은 현대 분자생물학이나 비선형 역학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헤겔 자연철학이 죽은 것이 아니라 현재적 능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된다.
‘우연성의 승인’을 헤겔 자연철학의 핵심 사상으로 본다면 헤겔이 계몽주의적 합리성을 완성하고 있다는 비난은 적어도 헤겔 자연철학의 범위에서는 일면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헤겔의 ‘우연성의 승인’은 자연에서의 억압된 부정성과 비동일성에 대한 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The objective of this thesis is to review in the natural philosophy that the philosophy of Hegel has a philosophical possibility to exceed a limit of enlightening rationality.
Although Hegel was fully aware of the modem mechanics' pendulum theory that a pendulum continuously moves if there is no resistance, he insisted that pendulum's movement eventually finishes due to its own real nature. This is the example of that Hegel's natural philosophy intentionally criticized abstraction of the modem mechanics, which removed 'contingency', 'nonlinear elements' including friction or resistance and at the same time the example of that Hegel's natural philosophy transcends the modernism of the modem mechanics.
This example is not just an episode of Hegel's natural philosophy, but one of his core ideas. The idea of an 'approval of contingency' can be found as a same form in contemporary science including the molecular biology, the quantum mechanics or in particular the nonlinear mechanics. Therefore, it is a valuable proof that Hegel's natural philosophy is not dead, rather it has an activity.
If the 'approval of contingency' is considered as the core idea of Hegel's natural philosophy, it can be said that the criticism that Hegel completed rationality of enlightenment shows only an aspect. Because We can see Hegel's 'approval of contingency' occurred from a consideration of 'irrationality' and 'non-identity' oppressed in the natur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