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영화에서 아름다움이 처한 곤경에 대하여 - <헤어질 결심>(2022)과 <친절한 금자씨>(2005)를 중심으로 = The Plight of Beauty in Park Chan-wook's Film - Focusing on Decision to Leave and Sympathy For Lady Venge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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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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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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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친절한 금자씨>와 <헤어질 결심>를 나란히 분석함으로써 여성 주도적 서사로 논의되어 온 두 영화의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남성의 욕망을 살핀다. 영화에서 여성 인물의 아름다운 외모가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서사의 도약을 이루어내는 근거는 외면이 아닌 내면적 요소로 제시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자기 처벌의 과정에 직면한다. 이러한 자기 처벌은 표면적으로는 서사적 도약의 계기로 기능하지만, 이면적으로는 남성 주체가 욕망을 정당화하고 죄의식을 전가하는 근거로 기능하고 있었다. 또한, 두 영화에서 남성 형사와 미모의 여성 피의자라는 관계가 공통으로 관찰되고 있음에 주목하여 남성 형사의 욕망이 직업적 욕망에서 남성적 욕망으로 옮겨감에 따라 여성 피의자가 겪게 되는 자기 처벌의 수준이 강화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에 대한 자조적 태도를 서슴없이 드러냄으로써 동시대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얻으며 영화의 미학적 차원을 확보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만들기 전략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더보기In this paper, I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e detectives and beautiful female suspects in Park Chan-wook’s two films, Decision to Leave and Sympathy For Lady Vengeance, and examined male desire operating behind the scenes. Although these two films have been discussed as female-led narratives, the female characters have to go through a process of self-punishment.
Despite the emphasis on the beautiful appearance of the female characters in these films, the basis for making the leap in the narrative is presented as an inner element, not an outer one. Moreover, in the process of solving the case, the female character has to experience self-punishment. This self-punishment ostensibly functions as a trigger for the narrative leap, but behind the scenes, it serves as a basis for the male to justify his desires and impute guilt to the female character. In this article, I not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male detectives and beautiful female suspects is common to both films and examined that the level of self-punishment experienced by female suspects intensifies as the male detective's desire shifts from professional desire to masculine desire. At the same time, I examined Park Chan-wook’s filmmaking strategy of securing the aesthetic dimension of his films not only by revealing his desire for beauty but also by mocking himself, thus gaining the support of contemporary audience and cr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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