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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미다례의 위치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 = 침彌多禮の位置について考古學的考察
저자
임영진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8(24쪽)
KCI 피인용횟수
19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침미다례는 백제의 마지막 마한 병합 과정에 있어 극복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세력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그 위치와 병합 시기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많다. 고고학적으로 보면 침미다례의 위치는 전남 고흥반도 일대로 추정되며, 병합 시기는 6세기 초로 판단된다. 침미다례는 『일본서기』에 남만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백제에 비호의적인 남쪽 세력이기 때문일 것이며 당연히 주변 세력과 구분되는 고고학 자료를 남겼을 것으로 믿어진다. 따라서 침미다례는 마한의 가장 남쪽 지역 가운데 고고학적으로 다른 지역과 뚜렷이 구분되는 자료들을 통해 그 특이성이 증명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하여 보면 전남의 고흥반도 일대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고흥반도 일대에는 21개소에 달하는 고분(군)이 존재하며 금동관과 금동신발이 출토된 안동고분과 전형적인 남해안식 석실을 가지고 있는 동호덕 고분이 대표적이다. 이와같은 고분들은 백제식 석실묘나 영산강식 석실묘와는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서 5세기말-6세기초까지 발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헌기록 가운데 6세기 초에 해당하는 『양직공도』에는 백제의 부용국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백제 주변에 소규모의 반독자적인 세력들이 6세기 초까지도 존재하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고흥반도 일대는 남해안 연안항로의 길목에 해당하는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성장하였고 백제뿐만 아니라 왜 등 주변세력과 교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금동관이나 금동신발과 같은 범백제계 위세 품은 백제와의 밀접했던 관계를 말해주며 왜 계통의 매장주체시설과 부장품들은 왜와의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백제와 왜 사이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어디에도 구애되지 않은 독자세력으로 남고자 하였을 것이며 이로 인해 남만으로 표현되면서 백제의 병합 대상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더보기침彌多禮は百濟による最後の馬韓倂合過程において、最も重要な勢力として知られているが、その位置と倂合時期については、意見が分かれている。考古學的にみると、침彌多禮の位置は全羅南道高興半島一帶であり、倂合時期は6世紀初に判斷される。침彌多禮は、日本書紀では南蠻として記錄されているが、これは百濟に非好意的な南側勢力であったためであり、當然、周변勢力と區分される考古學的資料を殘したと考えられる。したがって침彌多禮は馬韓の最も南側地域のなかで考古學的に他の地域と明確に區分される資料を通してその特異性が證明される必要がある。このようなことを考えると、全羅南道高興半島一帶が注目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高興半島一帶は、21個所に至る古墳(群)が存在し、金銅冠帽と金銅飾履が出土された雁洞古墳と、典型的な南海岸式石室の東虎德古墳が代表的である。このような古墳は百濟式石室や榮山江式石室とは異なる構造であり、5世紀末ないしは6世紀初までに發展していると考えられる。文獻記錄にも6世紀初に該當する梁職貢도に百濟の旁小國が竝んでいるため、百濟の周변には半獨自的な勢力が6世紀初までも存在していたことが分かる。高興半島一帶は、南海岸の沿岸航路の要所としての地理的利點を基に成長し、百濟をはじめ倭などの周변勢力と交流していたように思われる。金銅冠帽や金銅飾履のような汎百濟系威製品は百濟との密接な關係を物語っており、倭系の埋葬主體施設や副葬品は倭との關係を反映している。この地域は百濟と倭との間で一定の役割を擔當し、どちらにも拘束されることない、獨自勢力として存在しようとしていたはずであり、これによって南蠻として表現され、百濟による最後の倂合對象になったと判斷さ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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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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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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