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언설성과 교법 : 궁극적인 것에 대한 유식학의 접근방식과 붓다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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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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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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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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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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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주제는 유식학의 실재관이 붓다의 기본적 관점으로 환원될 수 있 는가 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것과 언설의 관계는 대승에서 이제의 논리로 설명되고 있고, 『유가론』에서 ‘비안립제’와 ‘안립제’의 구별에 의해 명시되 고 있다. 유식학에서 비안립제는 불가언설로서의 궁극적인 것을, 안립제는 언설로 표시된 진실의 의미를 나타낸다. 불교는 궁극적인 것이 언설로서의 교법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시될 수 있다고 믿는다. 범천권청의 스토리는 붓 다의 마음에 깨달음의 불가언설성에 대한 자각과 또 중생들의 깨달음을 위 해 간접적으로 교법을 통해 깨달음을 지시할 수도 있으리라는 기대가 병존 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법이란 선정(샤마타)의 방식과 관찰(비파샤나)의 방식으로 제시되었다고 보면서, 붓다의 관점에서 지-관의 방식은 모 두 궁극적인 것을 지시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하는 전제에 서 출발했다. 이는 문헌학에서 제시된 양자의 질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붓다의 설법의 의도를 고려할 때 지-관 양자를 내용상 연결시키는 고리가 있어야만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나는 지-관 양자가 모두 욕망의 제거를 목표로 하며, 그것은 전법륜경에서 삼 매를 통해 일상의식이 가진 노에시스(能)-노에마(所) 상관관계의 대립을 제거하는 점에서나, 또는 무아를 제시하는 18계의 설명에서 분석을 통한 노 에시스-노에마의 여실지견에서나 비슷한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서 로 연결된다고 여긴다. 경장시대나 아비달마 시대에 지-관 양자에 대한 평가가 어찌되었든, 나 는 점차 지-관 양자를 하나의 명상과정 속에서 통합하려는 시도가 행해졌 고, 그것은 유가론에 이르러 <지관쌍운> 개념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방식이 대립되는 교법을 하나의 과정 속에 통합함으로써 붓다의 깨달음에로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추정하면서, 마지막으로 비 심에서 대비심으로의 전환도 보살의 붓다-모델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 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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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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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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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4 | 0.64 | 0.4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46 | 0.971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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