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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에 나타난 墨西哥(멕시코) 이미지 연구 = The Image of Mexico in Korean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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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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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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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문학에 나타난 목서가(墨西哥: 멕시코)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멕시코는 포와(布?: 하와이)와 함께 추위와 기근, 그리고 봉건압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한 탈출구의 하나였다. 지상낙원이라는 포와에 대한 갖은 소문과 신세계를 약속하는 화려한 광고는 봉건압제에 시달리던 가난한 이민자들을 개항장으로 몰려들게 만들었다. 포와에 도착한 이민자들에 의해 그곳이 ‘지상낙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신세계를 향한 동경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최초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신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커녕 심지어는 하와이로 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멕시코에서의 생활은 글자 그대로 노예노동이었다. 노예노동의 실상이 국내에 전해지자, 국내외에서는 국민을 버린 정부에 대한 비판과 동포들에 대한 구제 방안이 다양하게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멕시코는 한순간에 신세계에서 빈곤과 속박의 나라, 또는 야만의 공간으로 이미지화 된다.
본 논문에서는 멕시코 이민자를 최초로 다룬 이해조의 『月下佳人』과 멕시코 농장에서 탈출해 미국에 정착한 주인물이 등장하는 주요섭의 『구름을 잡으려고』를 대상으로, 이들 작품에 재현되고 있는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두 작품은 모두 멕시코를 원시적인 자연환경과 폭력이 난무하는 야만의 공간으로 묘사하는 한편, 계약노동자인 한인노동자들의 삶을 노예생활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미지는 미주 한인에 의해 제기된 ‘불쌍한 멕시코 동포’라는 담론과 결합되면서 단기적으로 멕시코 동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지만, 결국은 ‘팔려온 노예’라는 스테레오타입을 덧씌우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멕시코 한인들은 1962년 1월 한국과 멕시코 양국 간의 외교관계가 수립되기 이전까지 ‘버려진 동포’ 또는 잊혀진 존재로 전락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mage of Mexico as represented in Korean literary works. During the tumultuous period from, Mexico, along with Hawaii, was perceived by the as an escape destination that could protect them from cold, famine, and feudalistic suppression, while offering warmth and ample food. Rumors about Hawaii being a paradise and fancy advertisements of the promises of a new world prompted poor and suppressed immigration seekers to crowd its ports. Korean immigrants who arrived at Hawaii, however, did not find Hawaii to be a paradise.
Many of the Koreans who immigrated to Mexico thought they were going to Hawaii, and they did not understand the status they would have. Their lives in Mexico were literally those of slaves. When the news of the Koreans’ slave-like status reached their homeland, the Korean government was severely criticized both at home and abroad as having abandoned its people. As a result, many different ways to help the abandoned Koreans were implemented. Mexico’s image in Korea was instantly changed from a nation that offered opportunity to its new residents to a nation of poverty, bondage, and barbarism.
This study examined Lee Hae-jo"s novel, Wolhagain (Beauty under the Moon), the first novel to depict Korean immigrants in Mexico, and Ju Yo-seop"s novel, Catching Clouds in which the characters escaped Mexico"s farms and settled in the United States. The image of Mexico, portrayed in these novels, was analyzed. These two works depicted Mexico as a barbaric place fraught with a primitive living environment and rampant violence where contracted Korean laborers lived and worked as slaves.
This image combined with the image of the poor Korean Mexicans, as perceived by Korean Americans awakened people to the misery of Korean Mexicans, Such sympathetic perspectives stereotyped Korean Mexican immigrants as sold slaves. Because of this stereotyping, Korean Mexican immigrants experienced the miserable fate of being considered abandoned Koreans or forgotten Koreans until January 1962, when South Korea and Mexico established diplomatic t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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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6 | 1.17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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