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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토지>에 나타난 구원 모티프, '땅'에 관한 고찰 - 동학, 천도교의 개벽사상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a Salvafic Motif in Park Kyung - ri's Novel <ToJi> (Land): Centering on the Messianic Reformist Idea of Donghak or Cheondo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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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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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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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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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6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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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Kyung-ri's <Toji> (『土地』) or "Land" is a well-known novel among Koreans whose historical context lies in a turbulent era in Korea, from 1897 to 1945, to be exact. In the tumultuous historical events during the period show the multi-layered stories of 600 characters which starts from a village named Pyeongsa-ri in Geongsangnam-do (province) to Japan and Manchuria, a northern part of China, covering a huge geographical scale. Above all, Toji closely describes Minjung, or people at grass roots level, who get over their lives in crisis caused from structural contradiction of then society through confrontation and resistance, rather than receiving the situation as their fate.
It is possible to say that it is Minjung's desire as an immanent vital power to overcome the historical turbulence to protect their land from a threat to the survival of the people coming from loosing their land which is "everything" for them. Indeed, it is because for Minjung land is the root of their life and existence going beyond a simple property or a physical space. Donghak, one of major indigenous religions founded at the time, regarded land as a starting point of Minjung's salvation amid collapsing the agricultural system based on which people lived. Furthermore, Donghak showed Minjung a hope that their desire to live in a land in peace could possibly be realized with their own soil.
This paper closely looks at the concept of land as a salvafic motif proposed by Donghak through the struggles of Mingjung as main character in the novel based on their religious ideas and activities. This study also finds in their stories the process of their religious thinking to be developed into a messianic reformist idea of Donghak as its soterilology or a theory of salvation in which their will toward salvation through land is materialized. It also examines how such will of salvation through land of the people develops into a religious movement against Japanese colonialism after the failure of Donghak Revolution. In the same line, the study notes that the novel Land is regarded i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as the process of Minjung's joys and sorrows is interpreted and escalated to a "will from the bottom" through their land.
박경리 소설 『土地』은 1897년부터 1945년 8월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서사작품이다. 반세기 동안 격동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600여 명의 등장인물들이 엮어내는 중층적 이야기는 경남 하동의 평사리에서 시작하여 일본과 만주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리적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설 『土地』는 당시에 야기된 시대적 위기와 사회적 모순 속에서 민중이 자신의 삶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대립과 저항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당시의 민중이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저항하고 극복할 수 있었던 내재적 힘은, 그들의 삶의 터전인 ‘땅’의 상실에서 오는 생존 위협으로부터 ‘땅’을 지켜내려는 열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민중에게 땅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삶의 근거이자 존재의 뿌리였기 때문이다. 경제기반이었던 농경이 무너져가는 상황 속에서 동학은 '땅'을 종교적 구원의 출발점으로 인식했다. 나아가 동학은 민중에게 이상적인 삶의 열망이 이 '땅' 위에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부여했다.
본 논문은 소설 『土地』에서 빼앗긴 땅을 회복하기 위해 투쟁한 등장인물들의 종교적 행위 속에서 동학이 제시한 구원의 모티프인 ‘땅’ 개념을 고찰하였다. ‘땅’에 대한 종교적 인식이 동학의 구원관인 개벽사상으로 체계화되고, ‘땅’을 통한 구원 의지가 동학농민혁명을 통해 발현되는 과정을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찾아보았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이 실패한 뒤 ‘땅’을 통한 구원 의지가 항일 민족종교운동으로 확대되어간 상황을 살펴보았다. 즉 소설 『土地』 속에서 민중의 애환이 동학의 개벽사상을 통해 ‘땅’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구원의지로 해석되고 승화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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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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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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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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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0.55 | 0.797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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