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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此 黃五의 漢詩 一考 = 樓亭題詠을 中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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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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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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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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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세기 경북 상주의 지식인 녹차 황오의 한시 중 누정제영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문집 《황녹차집》에 251편 342수의 한시를 남기고 있으며, 이중 누정제영은 25편 41수에 이른다. 황오는 영남의 선비이자 유학자로서 관직을 통해 경세제민하고자 하는 뜻을 세웠지만 19세기의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에도 탓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대의 집권 세력과 교유를 지속하고자 했지만 그럴수록 관직에 대한 희망은 점점 멀어져 갔다. 관직에 대한 일념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30여 년은 그에게는 실의의 시간이나 다름없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 전국을 주유하면서 적지 않은 수의 누정제영을 창작했다.
누정제영은 산수를 유람하면서 풍광이 수려한 곳에 세워진 누정에서 노닐었던 흥취를 서경과 서정을 중심으로 읊은 관습시에 해당한다. 황오의 경우는 누정제영에서 ‘교유’, ‘산수유람’, ‘역사회고’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 중 교유를 제외했다. 그 이유는 황오가 당대의 집권세력 인사들과 교유하면서 입신출세와 보신주의적 처신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어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차후의 과제에서 밝히기로 할 것이다.
녹차의 누정제영에서 볼 수 있는 특성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반부 서경과 후반부 서정 표현이 일정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서경에 대한 묘사를 소박하게 처리하고 있다. 서경과 서정이 서로 뒤바뀌는가 하면 서경없이 서정만으로 읊기도 한다. 이는 양식상의 파괴라기보다는 시인의 자유로운 시상 전개에 따른 결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둘째, 해당 누정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이는 누정제영을 즐겨 창작한 앞 시대 시인들이 전국의 누정을 산수유람하면서 마치 누정의 주인과 동등하게 주체적으로 즐겨 창작한 것에 비해 녹차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신이 상대적인 위치에서 관직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타의적으로 전국을 주유해야 했던 자신의 처지와 환경 탓에 적극 개입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하겠다.
This study analyzes the poems of Nokcha Hwang-oh(綠此 黃五, 1816~?), a poet of intellectuals and poets in the late Joseon period. Pavilion-poem is a traditional poetry style that depicts the surrounding scenery as view in the first half of the poem and the poet"s own inner meaning in the latter half of the poem.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e poem style poem is embodied as the title, and the prose style poem is embodied as the poem.
The main reason for paying attention to the Nokcha Hwang-oh is because of his career in traveling around the country for more than 30 years after leaving his hometown for his government. This is a time period in which the proportion of green tea is high enough to correspond to adolescence and adulthood. Although he did not achieve the desired meaning of learning by studying the scholars due to the bad luck of the time, he created a small number of poems in the poem space he visited and through this he is appearing as a place to engage in his life. I think it is enough to explain it.
Pavilion-poem is a compound word of a ‘Lu(楼)’ and a ‘Gak(閣)’. At the end of the name, which is the proper name of the Pavilion architecture, it is finished with ‘Lu(楼)’, ‘Jeong(亭)’, ‘Dang(堂)’, ‘Gak(閣)’, ‘Heon(軒)’, ‘Dae(臺)’. It means that the roof is higher than the gaze of the person, and the tee is a form in which only the pillars are bored. Therefore, it is an architectural style that can be looked up from every side. According to the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there are 1,295 places in Gyeongsang province, 1,070 in Jeolla province, 219 in Chungcheong province, and 174 in Gangwon province. It is concentrated in Gyeongsang-do and Jeolla-do. Also, it is not a living space that can lead everyday life. There is an oven installed, but it is a heating device and can be seen from the fact that it is not a cooking space like a kitchen.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Pavilion-poem that Nokcha Hwang-oh has traveled throughout the country. Through this, I will discuss the theme of life that he intended and how the perception of the time he wanted to express was revealed in his work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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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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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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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4 | 0.24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4 | 0.507 | 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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