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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민간 역사물의 서술 방식과 그 의미 - 임진왜란에 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 = The Description Method and Meaning of Private History in the Late Joseon Period - Focusing on the description of the Imjin War(壬辰倭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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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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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4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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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d the narrative method of private historical materia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cusing on <Sojunghwa Yeokdaeseol(小中華歷代 說)>, <Dongguk Sagi(東國史記)>, and <Hanyang Obaeknyun-ga(漢陽五百年 歌)>. All three works claim to be “historicals.” It did not just record historical events, but tried to provide readers’ interests. Therefore, in Chapter 2, how they tried to combine historical facts and literary aspects as historical works, and Chapter 3 focused on analyzing the Imjin War(壬辰倭亂) as a more detailed example.
As a result, it can be seen that they tried to establish reliability as a historical book by listing the same type of information while providing basic facts such as the birth year and geographical information of the person in common.
However, the work focuses on showing various historical events, and even in the same Imjin War(壬辰倭亂), each work took a different way of development.
In <Sojunghwa Yeokdaeseol(小中華歷代說)>, the Imjin War was depicted as a confrontation between the will of heaven and the meritorious service against it, and <Dongguk Sagi(東國史記)> was described as a story of responsibility and twists and turns centered on ancestors. On the other hand, <Hanyang Obaeknyun-ga(漢陽五百年歌)> aimed for an attractive narrative by expanding and making certain episodes during the war long and dramatic. As such, it can be seen that the three works have similar work systems, but they structure events in different ways.
Based on these discussions, Chapter 4 examined the meaning of private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The three works have been evaluated as insufficient in terms of records and literature.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both the simplification of the structure of the story and the insertion of unnecessary historical information were the results of improving mutual communication with the enjoyment class. Loose storytelling was used in a way that considers the convenience of the enjoyment class as much as possible to satisfy the pride or desire for knowledge that devours history. As such, private historical materials need to be viewed anew from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beyond the scope of existing records and literature.
본고는 <소중화역대설>, <동국사기>, <한양오백년가>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민간 역사물의 서술 방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세 작품은 모두 ‘역사물’을표방하면서도. 단순히 역사적 사건만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독자의 흥밋거리를제공하려 노력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2장에서 이들이 역사물로서 어떻게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측면을 조합하려 하였는지 살펴보고, 3장에서는 더 상세한 사례로 임진왜란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인물의 생몰년이나 지리 정보 등 기본적인사실을 제공하면서도 동일한 유형의 정보를 나열하여 역사서로서의 신뢰성을확립하려고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본격적인 이야기에 접어들면 민간 역사물들은 다양한 사건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데, 같은 임진왜란이더라도 작품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전개를 취하였다. <소중화역대설>에서는 임진왜란을 하늘의 뜻과 이에 대항하는 공신의 대립으로 그려내었고, <동국사기>는 선조를 중심으로 한 책임론을 강조하는 한편 나약한 군주의 모습을표현하였다. 한편 <한양오백년가>에서는 특정 에피소드를 길게 확장하고 극적으로 만듦으로써 흡입력 있는 서술을 지향하였다. 이렇듯 세 작품은 유사한작품 체제를 지니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구좌한다는 점을 알 수있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4장에서는 서술 방식의 측면에서 민간 역사물이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세 작품은 그동안 기록적 측면에서나 문예적 측면에서나 미흡한 작품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야기의 구조가 단순화된 것이나 불필요한 역사 정보가 삽입된 것은 모두 향유층과의 상호 소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과라 할 수 있었다. 역사를 탐독한다는 독자의 자부심 혹은 지식 욕구의 충족을 위해, 향유층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는 방식으로 느슨한 서사를 지향한 것이다. 이처럼 민간 역사물은 기존의기록과 문예의 범주를 넘어, 조선 후기 국문 향유층의 교양 욕구와 더불어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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