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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엄종조사 원효 : 화엄종조사로 호칭된 유래를 중심으로 = Wonhyo, the Founder of Japan’s Kegon School : Focusing on the Origins of the “Kegon School Founder”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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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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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4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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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617-686)는 한국불교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불교사상가이자 여러 경전에 걸쳐서 수많은 주석서나 종요(宗要)를 저술한 대저술가이기도 한다. 여러 문헌에 인용된 원효의 저서는 107종 231권이라고 판명되어 소승, 대승, 경, 율, 논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고작 22종 27권 정도에 불과하다. 일본에 전해진 원효의 저서는 이시다 모사쿠(石田茂作)씨의 ‘나라조현재일절경소목록(奈良朝現在一切經疏目錄)’에 의하면 81부 119권이라고 하는 방대한 분량에 이르고 있어 일본불교 성립에 있어서 원효의 영향이 얼마나 컸던가를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런데 불교가 한반도를 경유해서 일본에 전파한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서 일본으로 전래했다고 생각하는 ‘삼국불교사관’은, 가마쿠라시대의 교넨(凝然)이 저술한 『삼국불법전통연기(三國佛法傳通緣起)』, 『팔종강요(八宗綱要)』 등에 근거하여 형성되었다. 이것에 대해서 일찍이 다무라 엔쵸(田村圓澄)씨나 가마타 시게오(鎌田茂雄)씨 등에 의해서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있어서도 종래의 연구를 답습하여 한국불교가 중국불교의 범주에서 고찰되고 있는 것은, 아직도 ‘삼국불교사관’에서 탈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에 있어서 원효를 ‘화엄종조사(華嚴宗祖師)’로 하는 개념은 정토종 계통의 문헌에서 그 인식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필자는 난토(南都, 나라) 6종과 교토 2종의 개조(開祖)를 들고 있는 가운데, 원효를 ‘화엄종조사’라고 보는 인식은 엔칭(圓珍)의 『제가교상동이략집(諸家敎相同異略集)』을 근거로 하여 아마 헤이안시대 중엽에는 이미 성립하여, 가마쿠라시대에 들어와 화엄승 묘에(明惠)에 이르러서 확립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에 있어서 ‘화엄종조사’로서 존숭을 받은 원효에 대해서 화엄교학의 전래를 검토한 후에, 나라시대부터 가마쿠라시대까지 화엄종 계통의 원효의 인용문헌을 중심으로 원효가 ‘화엄종조사’로서 호칭된 유래와 『화엄연기』의 원효전을 고찰하고자 한다.
Wonhyo (617-686) was one of the greatest Buddhist intellectuals i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annotating many sutras and writing many doctrinal essentials (宗要). According to many texts citing Wonhyo, he is believed to have written 107 texts consisting of 231 volumes ranging from sutras, rules, and commentaries on both Hinayana and Mahayana Buddhism. However, only 22 texts and 27 volumes survive today. According to Mosaku Ishida’s “A Comprehensive Registry of the Sutras in the Nara Period” (奈良朝現在一切經疏目), the number of Wonhyo’s writings that reached Japan were 81 copies and 119 volumes, which demonstrates how influential he was in the founding of Japanese Buddhism.
However, according to the Three Kingdoms theory of Buddhist history, which argues that Buddhism reached Japan from India and China rather than from Korea, Buddhism in Japan was based on Gyonen’s texts Circumstances of the Transmission of Buddhism through the Three Countries (三國佛法傳通緣起) and Essentials of the Eight Schools (八宗綱要) written in the Kamakura period. Despite criticism of this theory early on from Encho Tamura and Shigeo Kamata, Korean Buddhism is studied within the category of Chinese Buddhism following traditional historiography because the Three Kingdoms theory has not yet been discarded.
The concept of referring to Wonhyo as “founder of the Kegon School” in Japan was a prominent trend in Pure Land Buddhist texts. However, the author found that according to Enchin’s A Brief Compilation of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Schools listing the founders of the six Buddhist schools of Nara and two Buddhist schools of Kyoto, Wonhyo was referred to as the “founder of the Kegon school,” perhaps as early as the mid-Heian period, and then into the Kamakura period by Myo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legend of Wonhyo in the Kegon Enki and the origins of Wonhyo’s title as “founder of the Kegon school” based on the Kegon school texts citing Wonhyo from the Nara to Kamakura periods after surveying the Kegon school’s veneration of Wonhyo as “founder of the Kegon school”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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