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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의 기초개념(基礎槪念)(2) : 미(美)및 예술(藝術)의 의미에 관한 비교미학적 고색(考索) A Comparative Aesthetic Inquiry into the Meaning of Beauty and Art = The Basic Concept of Aesthetics (2)
저자
백기수 (Assistant professor at College of Liberal Arts and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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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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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72
작성언어
English
KDC
601.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1-245(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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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美學은 美的인 것 一般에 관한 學問, 즉 藝術 및 自然의 美的 現象一般을 對象領域으로 하는 學問이다.
그런데 美學이란 漢字語가 그 말의 本來의 뜻으로 보아 美에 관한 學問을 意味하는 것이라면 美學의 根本的 課題는 當然히 美 自體에 관한 諸 問題를 硏究對象으로해서 論究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事實上 美學史的 觀點에서 볼 때 美學이란 學問이 반드시 그와 같이 美에 관한 學만을 意味했던 것은 아니다.
周知事實과 같이 Baumgarten은 <感性學>으로, Kant는 <判斷力批判>으로 美學上의 問題를 論究했으며, Schelling은 美에 관한 學이 아니라 오히려 藝術에 관한 學으로서 <藝術哲學>을 講論했고, Hagel은 美에 관한 問題보다도 <藝術과 藝術史에 관한 問題>를 全面的으로 展開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Fr. Th. Vischer 나 Lipps는 다 같이 <美의 學>임을 밝히고 있다. 또 이와는 달리 19世紀 後半期에 自然科學의 急速한 發達로 因한 科學萬能主義的인 時代 思潮와 더불어 擡頭하게 되었던 美學上의 이른바 藝術學派에서는 從前에 卓上空論, 觀念의 遊戱에 始終一貫했던 思辯的 哲學的인 美學과는 달리, 이에 대한 方法論的 反省에서, 美보다도 더 具體的이며 明確한 經驗的 事實로서 捕捉할 수 있는 藝術 그 自體를 對象으로해서 經驗科學的으로 追究하려는 <藝術學>의 建設을 提唱했다. 한편 今道友信에 의하면 美學은 καλο'ν에 관한 λο'γοδ로서의 <Calonologia>이다.
이러한 觀點에서, <美學>에서 硏究對象으로 해야할 것이 <美>인가 <藝術>인가, 아니면 이 兩者를 包括한 <美 및 藝術>인가하는 問題가 우선 美學硏究에 있어서 對象領域에 관한 하나의 重要한 前提的인 先決問題로 提起되어야 할 것이다.
本論에서는 美學의 對象領域을 規定하기에 앞서 그 前段階的 課業으로 우선 美의 意味에 관해서 味 및 善과 聯關된 古典的 意味, 藝術에 관해서는 技能과 聯關된 古典的 意味를 各各 東西比較美學的 立場에서 省察하고, 美學의 基礎槪念으로서 兩者의 美學上의 意味를 論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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