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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의 자아와 무아관 -한마음/주인공 개념의 이해를 위한 = The viewpoint of Self and not-self in the Early Buddhism - to figure out the notion of ‘Hanmaem(one mind)/Juingong(Main Character)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4(28쪽)
제공처
소장기관
This study begins with the question "How does the Daehaeng -Seon succeed the Buddha's ideas and practices?" That is, putting the Buddha's thoughts and practices at the center of the discussion and finding answers to how the Daehaeng-Seon tried to succeed them.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of a researcher who understands the Buddhist spirit, various aspects of the Buddhist spirit found in the Daehaeng-Seon are interpreted. Since the identity of Daehaeng-Seon is found in the term “Hanmaem(one mind)/ Juingong(Main Character)”, the main theme of this study is that it is necessary to discuss the Buddhist spirit of Daehaeng-Seon using the term ‘self-concept’. It is because the oneself will be the subject who begins to perform and experiences enlightenment. However, the notion of ‘Hanmaem(one mind)/Juingong(Main Character)’ seems to imply an absolute/substantial subject and can be criticized for being out of line with the early Buddhist anattan(“not unchangeable self”) of theory. Therefore, it is an effective approach to discuss this topic by addressing the problems of self and not-self that have emerged in earlier Buddhist scriptures. In this article, the focus was on identifying the meaning and value of the compatibility with “self/not-self” concept from the perspective of enlightenment and performance. I noted the spirit of reflect on oneself affirms the subject that leads first to performance and enlightenment. So, I paid attention to “not unchangeable self of theory”(無我說) and he sought to connect with the spirit of “self-reliant”(自燈明), especially when he was looking at the practical nature of “not-self”. The Buddhist spirit found in the “self-reliant”(自燈明) is understood to mean that it becomes a person who plans and practices his or her own life without preconditions. Furthermore, the Board presented the significance in that it is a 'self-positive/trust type' that makes the performance path walk on its own. Next, about the practical meaning of “not-self”, first of all, of not having a sense of ownership in the subject being experienced. Second, in the process of recognition, must be faced the moment when the thought of “I do something”, Third, I discussed the reasons and conditions for practicing “not-self” to pay attention to the ever-changing component of self.
더보기이 글은 ‘대행선이 석가모니 부처의 사상과 실천을 어떻게 계승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곧 ‘석가모니 부처의 사상과 실천’을 중심에 놓고, ‘대행선’이 이를 어떻게 계승하려고 했는가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 논의의 중심생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때 불교정신을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대행선’에서 발견되는 불교정신의 측면을 다양하게 해석되는 것은 물론이다.
대행선의 정체성은 ‘한마음/주인공’이라는 술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므로, ‘자아개념’을 핵심어로 삼아서 대행선의 불교정신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 취지가 된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야말로 수행을 시작하는 주체이자 깨달음을 체험하는 주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마음/주인공’이라는 개념에는 절대적/실체적인 주체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에 초기불교의 무아설無我說과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초기불전에 나타난 자아와 무아의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는 것이 이 주제를 논의하는 데 바람직한 접근방법이라고 본다.
이 글에서는 초기불전에 나타나는 자아와 무아 개념의 양립성이 시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수행과 깨달음의 관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밝히는 일에 무게의 중심을 두었다. 논자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먼저 수행과 깨달음의 길을 가게 하는 주체를 긍정하는 자등명의 정신에 주목하였다. 이어서 ‘무아설’에 주목하였는데, 특히 ‘무아’의 실천적 성격에 주목하게 될 때에는 자등명의 정신과 연결될 수 있음을 모색해 보았다. ‘자등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불교정신은 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가 된다는 의미로 파악하였다. 나아가 수행의 길을 스스로 걸어가게 만드는 ‘자기 긍정/신뢰 유형’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실천적인 무아의 의미에 대해서는 첫째, 경험되는 대상에 ‘내 것’이라는 소유의식을 내지 않는 것이고, 둘째, 인식의 과정에서 ‘내가…’라는 생각이 들어가는 순간을 직시하는 것이며, 셋째, 무아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조건으로서 오온의 無常性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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