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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공동체의 타자 윤리 = The Ethics of Others in a Multicultural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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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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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293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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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레비나스 철학의 윤리관을 통해 다문화공동체의 평등한 관계형성을 위한 정주민과 이주민의 윤리적 근원을 이해하는데 있다.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와 국내의 다문화수용성실태 관련 문헌연구를 통해 다문화공동체의 무한한 타자를 환대하는 주체의 바람직한 태도를 논의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의 편중되어있는 국민정체성에서 벗어나 타자의 존재에 대한 윤리적 근원을 이해하여 주체성 정립과 책임윤리를 통해 타자를 위한 윤리적 조건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철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논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 정리한다면 첫째, 타자에 대한‘책임윤리’의 근원을 해석할 수 있었다. 둘째, 공동체 삶에서 추론되는 ‘주체’와 ‘타자’의 존재론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셋째, 존재의 관계가 타인과의 윤리적 관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었다. 타자와의 윤리적 관계를 정립함으로써 다문화공동체를 유지하는 동력이 품위와 교양을 갖춘 시민의 긍정적 유대와 상호작용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타자윤리담론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지향하는 무한한 타자와의 관계정립을 논의하고 다문화공동체의 평등한 관계형성의 실천윤리를 성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thical roots of settlers and migrants for the formation of equal relations in multicultural communities through the ethics of Levinas philosophy. Through a literature study on Levinas' ethics of others and the current state of acceptance of multiculturalism in Korea, it was possible to discuss the desirable attitude of the subject who welcomes the infinite others in the multicultural community. The discussion was focused on a philosophical approach in order to get away from the skewed national identity of our society and to understand the ethical roots of the existence of others, establish subjectivity and establish ethical conditions for others through responsibility ethics. To summarize the conclusions obtained through the discussion, first, it was possible to interpret the root of the “responsible ethics” toward others. Second, it was possible to understand the ontological relationship between the'subject' and the'other' inferred in community life. Third, it was able to explain the process of expanding the relationship of being into an ethical relationship with others. By establishing an ethical relationship with others, it was confirmed that the driving force for maintaining a multiculturalcommunity can lead to positive bonds and interactions among citizens with dignity and culture. It is hoped that through discourse on the ethics of others, we will be able to discuss the establishment of relationships with the infinite others that a multicultural society aims for, and reflect on the practical ethics of forming equal relationships in multiculturalcomm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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