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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許筠)의 ‘제자백가(諸子百家)’ 이해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XuJun's Understanding of 'The Hundred Schools of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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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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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조 정주이학자(程朱理學者)들이 이단이라 규정한 제자백가에 대한 허균(許筠)의 긍정적인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허균은 노자사상을 육경(六經)보다 더 우월하다고 본다. 아울러 노자의 본의와 그 본의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응용하여 양생(養生)적 차원 및 불로장생(不老長生)과 ‘성선(成仙)’을 추구한 이른바 도교 차원에 적용된 잘못된 노자사상을 지적한다. 허균은 장자(莊子)가 ‘소지(小知)’에서 벗어나 ‘대지(大知)’를 추구 사유와 ‘만물제동(萬物齊同)’, ‘사생여일(死生如)一’, ‘제일득상(齊一得喪)’의 사유를 높이 평가한다. 허균은 관중(管仲)의 정치력과 상앙(商鞅)의 법가적 사유를 통해 진정한 왕도를 이룰 것과 아울러 부국강병을 이룩하면서 외적의 침략을 방어하는 것을 도모하고자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에 부국강병을 추구하고 나라를 수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를 고민했을 때 얻은 결론은, 유학에서 제시하는 성현의 말씀에 근간한 왕도와 인정(仁政)을 통한 치국평천하의 방식은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고 여겼다. 이처럼 허균은 정주이학자들이 이단시하는 노불(老佛)은 물론 ‘관중과 상앙’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그들의 사유가 갖는 철학과 현실적 삶에서의 긍정적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한비와 손무에 대해서는 그들의 자유분방하고 정감을 표출하는 글쓰기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허균의 제자백가에 대한 이같은 긍정적인 견해에는 조선조 정주이학자들이 주장하는 윤리론 측면에서의 ‘이(理)와 기(氣)’, ‘이(理)와 욕(欲)’은 물론 ‘정통과 이단’ 등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를 벗어난 다원적이면서 개방적인 열린 사유가 담겨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ositive perception of 'XuJun' about 'The Hundred Schools of Thought', which Chosun Chosun defines as 'heresy'. XuJun sees Lao Zi thought as superior to the scriptures of Confucian scholars. In addition, the problem of applying 'Lao Zi thought' to the Taoist dimension. 'XuJun' appreciates 'zhuang Zi' claiming equality of all things and affirming great knowledge. It is also highly valued to die and live the same. 'XuJun' refers to the real benevolent government through GuanZhong's political power and ShanYang's legal reasons. At the same time, they value the intention to promote the defense of external aggression while achieving wealth. 'HanFei' and 'Sunwu' are highly valued for their free spirit and expressive writing methods. With regard to 'HanFei' and 'Sunwu' 'XuJun' highly appreciates their free-spirited and expressive writing methods. This positive view of Huh Kyun's 'The Hundred Schools of Thought' includes the dichotomy that distinguishes 'Li and Qi', 'reason and desire', as well as 'orthodox and heresy' in terms of ethics that Confucian scholars insisted. There is a pluralistic and open reason for thinking outside of black and white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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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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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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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3 | 1.43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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